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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기간 3분의 1 단축"

쎌럽 2023. 6. 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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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기간을 3분의 1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국가산단 제3차 범정부 추진단 회의'에서 "그린벨트, 농지 등 주요 입지규제에 대해 사전 협의를 이미 완료했으며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각종 영향평가 사전컨설팅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3월 경기 용인 남사읍 일대에 30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으로, 대만 TSMC를 뛰어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구축이 골자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발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것은 산업단지의 속도감 있는 조성"이라면서 "메모리반도체 생산에 편중된 기존의 산업 생태계를 시스템반도체까지 확장해 고부가가치 분야로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특히 반도체 용수 공급 문제에 대해 "차질이 없도록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도 정부와 원팀이 되어 달라"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지금 세계 경제 대국들은 자국의 경제안보를 지키기 위해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산단이 되도록 기업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산단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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