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 이야기

능력있는 세입자를 뽑으러 가는 날

쎌럽 2022. 6. 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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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날

지방선거 투표하는 날이다. 투표는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가르침이다. 국민들이 참여를 하면 할 수록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믿음으로 내가 유권자가 된 후부터는 한번도 투표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

 

점심식사 전에 가족들과 함께 아파트 내에 설치된 투표소에 투표를 하러 갔다. 오늘도 지난번 대선투표처럼 긴줄을 서서 기다릴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하니 기다림없이 바로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기다림없이 투표를 할 수 있어 좋았지만 왠지 기분은 묘했다.

 

정치이야기는 형제간에도 금기어가 된다는 사실을 지난번 대선투표 후에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좌우진영을 따지지 않고 정치이야기를 할 수 있는 문화가 아직 정착이 되지 않은 것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요금은 초등학교 반장선거부터 정치(?)를 한다고 하니 세상이 참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지만 정치인들에게 양심있고 올바르게 정치를 하라고 하는 국민들의 엄중하고 유일한 명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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