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웹툰을 그리면서 배운 101가지

쎌럽 2022. 6. 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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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영화와 드라마에는 대부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기 웹툰이 원작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인기 있는 웹툰은 그렇지 않은 웹툰에 비해 뭐가 다를까? 독자마다 취향에 따라 기발한 소재, 흡인력 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아름다운 그림 등을 꼽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두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작가의 치밀한 연출 없이 불가능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작업이 일주일 안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매주 기다리는 화려한 웹툰 뒤에는 이렇듯 혹독한 작업을 이어나가는 작가들이 있다.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10년간 연재했던 저자 역시 이런 과정을 견뎠다.

 

이 책은 웹툰 창작의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진 않는다. 그보다는 현역 작가와 지망생들이 책상 앞에서 한번쯤 부딪히게 되는 고민들을 엄선해 핵심을 짚는다. 101개의 그림과 글로 압축된 형식은 시간이 부족한 독자들도 마음 가는 대로 펼쳐 보며 내용을 흡수할 수 있게 한다. [출처 : 교보문고 책소개]

 

만화가 지망생이 아니라도 글이든 그림이든 조형물이든 작가라는 네임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일독을 권하고 싶다. 웹툰을 그리면서 겪는 작은 인생사를 웹툰 연재작가의 입장에서 담담하게 그리며 글을 쓴 것 같다. 달리 말하면 소소한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101가지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

 

세상사를 만화가 입장에서 바라본 느낌으로 세상의 일들을 묘사한 부문에 무척 공감이 가는 부문이 많았다. 요즘들어 나는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평균 2시간인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거의 95%이상이 핸드폰을 보고 있다. 나는 출퇴근 지하철에서는 절대 휴대폰을 보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했다.

 

어찌보면 짜투리 시간일수도 있는데 나는 지하철 2시간동안 무조건 책을 읽는다. 평균 2주일에 한권 정도를 읽는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각 계층의 리더들의 경험과 지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독서의 재미가 정말 솔솔한것 같다. 어릴적 학교에서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늘 말하곤 했는데 나는 이제야 그 뜻을 깨닫고 이해하는 것 같다. 인생은 연습 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것 같다.

 

 

반대로 말하면 더 잘 도달한다.

                                           캐릭터의 감정은 가끔 반대로 말할 때 더 강하게 전달된다.

                        슬퍼서 우는 장면은 밋밋하지만, 정말 슬픈데도 애써 웃는 장면은 독자를 울린다.

                                                                            본문 내용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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