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태극기 휘날리며.........!

쎌럽 2022. 6. 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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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태극기

 

 

비오는 날 오후, 내내 비가 오다가 말다가 때로는 폭우가 내리는 하루였다. 늦은 오후 비가 개이고 날씨가 맑아져서 아내와 산책을 하기 위해 아파트 구내로 나갔다. 몇분을 걷다가 저 멀리서 무엇가가 아파트 창가에서 휘날리고 있었다. 태극기였다. 그것도 아파트 한동 전체에 태극기가 한집에서만 외롭게 휘날리고 있어서 왠지 가슴이 찡했다.

 

아! 맞다. 오늘 현충일 이다. 가까이 다가가니 현충일이라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그저 공휴일이라 쉬는 날이라 좋아만 한 내 자신이 좀 먹먹하기만 했다. 하루가 다 저물어가는 시간에야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국선열을 추모해야 된다고 거창하게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내년 오늘에는 정말 우리집에 태극기가 휘날릴 수 있도록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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