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은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자녀가 없는 2030 청년 세대에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처럼 여겨지곤 하죠.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가점 최저선(커트라인) 평균은 65.78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52.22점)보다 13.56점이나 오른 겁니다. 청약 가점 만점은 84점인데요. 1분기 커트라인은 부양가족이 2명인 3인 가구가 무주택 15년, 청약통장 15년 납입기간을 꽉 채웠을 때 받을 수 있는 만점(64점)보다 높습니다. 이렇다 보니 부양가족이 없거나 적은 1~2인 가구, 특히 청약 가입 기간이 부족한 청년들은 여전히 청약 당첨을 쉽게 꿈꾸지 못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