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부동산 이모저모

강남 아파트도 줄줄이 유찰, 서울 경매시장 ‘우울한 성적표’

쎌럽 2022. 11.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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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매에 나온 서울 아파트 10채 중 8채는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매수 수요가 실종되면서 빚어지고 있는 아파트 거래 절벽이 경매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는 총 107건이 진행됐는데 이 중 19건만 낙찰되며 낙찰률이 17.8%에 그쳤다. 10건 중 1.8건 꼴로만 소화됐다는 의미다. 전월(22.4%)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20년 3월 코로나로 법원이 휴정한 기간을 제외하면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래 21년 9개월 만에 최저다.

작년까지만 해도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낙찰받을 수 있어 사람이 몰렸다. 2021년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2월(99.9%)을 제외하고 모두 100%를 넘겼다. 대부분이 감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지난달 낙찰가율은 88.6%에 그쳤다[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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