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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는 어디였을까?

쎌럽 2023. 11. 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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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는 어디였을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2년 연속 1위였던 GS건설 '자이'는 인천 검단아파트에서 시작한 '순살 자이' 논란에 3위로 내려앉았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4~17일 한국리서치와 전국 성인 남녀 4천29명에게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래미안(삼성물산), 자이(GS건설), 롯데캐슬(롯데건설), 푸르지오(대우건설) 등도 4년 연속으로 상위 5위에 들었다.

 

 

 

지난해와 2021년 줄곧 1위를 지켰던 자이는 철근 누락 사태 영향으로 올해는 1위 수성에 실패했다. DL이앤씨 'e편한세상'(7위→6위)과 한화건설 '포레나'(10위→8위)도 작년보다 1~2단계 순위가 올랐고, 우미건설 '린'은 두산건설 '위브'와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2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는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해 브랜드 가치를 종합 평가해 산정한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조사에서는 힐스테이트가 브랜드 선호도, 투자가치, 건설사 상기도 등에서 1위를 달성했다.

 

 

 

선호도 부문에서 힐스테이트는 응답률 23.5%를 기록했다. 이어 래미안(14.0%), 푸르지오(10.6%), 자이(8.1%), 롯데캐슬(7.9%) 순으로 나타났다. 자이는 지난해 선호도 부문에서 응답률 22.6%로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8.1%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건설사고 파장이 컸던 만큼 실추된 이미지가 브랜드 선호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품질과 기능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이 4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친근하고 익숙해서(31.7%) ▷재무구조나 시공 등이 안전해서(24.8%) ▷투자가치가 높아서(20.6%) 순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부실 시공과 철근 누락 사태 등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아파트의 품질과 기능, 안전성 여부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증감에 유의미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공사 선정 전 단계의 정비 사업지 보유자(가구원 포함)를 대상으로 시공을 희망하는 건설사 및 브랜드를 묻는 질문(3순위까지 선택 가능)에는 래미안(66.1%)이 1위로 선정됐다. 이어 힐스테이트(62.0%), 푸르지오(33.1%), 자이(32.0%), 롯데캐슬(28.9%)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래미안·힐스테이트·롯데캐슬은 수도권에서, 푸르지오·자이는 지방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출처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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