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할때 체크리스트, 이것만 챙기자

집도 첫 인상이 중요하다. 이사갈 집이 괜찮다고 생각되면 꼼꼼히 보는 게 중요하다. 어떤 것들을 봐야 하는지 간단하게 짚어보자.

ⓒ혼삶레터

✅ 배수: 세면대 물구멍을 막은 뒤 물을 어느 정도 받은 상태에서 구멍을 열어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해 보자.

✅ 수압: 세면대와 샤워기, 싱크대의 물을 동시에 튼 상태에서 변기 물을 내려보자. 이때 물이 잘 내려가고 틀어놓은  물줄기에 변화가 없다면 수압이 좋은 집이다.

✅ 벽간소음: 옆집과 맞닿아있는 벽을 두들겨 보세요. 속이 빈 것처럼 ‘통통’소리가 난다면 벽 두께가 얇거나 가벽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벽간소음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보일러 연식: 중개사에게 보일러 연식이 10년 이내인지 꼭 물어보자. 오래된 보일러는 가스비 폭탄💣의 주범이 될 수도 있고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 곰팡이·결로: 창문 틀이나 문지방 등에 곰팡이가 있지 않은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가전이나 가구가 붙어있는 벽도      체크해봐야 한다. 천장 벽지가 누렇게 변색돼 있거나 들떠 있다면 누수 또는 결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 창문 방향: 집에서 가장 큰 창이 어느 방향인지도 확인해보자. 서향이라면 오후 해가 들어오는 시간이 길어 여름엔 조금 더울 수 있다.

✅ 벌레: 싱크대 찬장 등을 열어 부착형 바퀴벌레 약이 붙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약이 붙어있다면 이 집에서 벌레가     발견된 적 있다는 의미이다.

✅ 옵션 가전·가구: 옵션으로 제공되는 가전·가구 항목을 체크하고 해당 가전·가구 의 고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수리나 청소가 필요한 경우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지, 필요없는 옵션은 뺄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집주인에게 문의해보자.

✅ 안전장치: 현재 집에 달린 도어락에 마스터키 또는 마스터 비밀번호를 집주인이 갖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간혹 마스터키로 허락없이 집에 들어오는 집주인도 있다. 개인적으로 도어락을 교체하고 싶다면, 바꿔도 되는지 물어봐도 좋다. 창문의 방범창이나 건물 안팎의 CCTV 위치도 체크해 보자.

Tip. 꿀팁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집이라면 사진을 찍어두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이전 세입자가 아직 거주하는 중이라면 사진을 찍을 때 허락을 구해야된다? 집마다 특이사항을 메모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출처 : 와일드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