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금주의 부동산뉴스

천가구 넘는 아파트 대단지 분양이 몰려온다

쎌럽 2023. 10. 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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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연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3만4000가구 공급된다. 지역 상징성이 높거나 인프라와 환금성이 우수해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32곳 3만49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 서울 및 수도권이 15개 단지, 1만669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광역시 7개 단지, 8544가구가 분양되고 지방 중소도시는 10개 단지 96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내 분양을 앞둔 대단지들을 보면 먼저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를 넘어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예정돼있다. 이달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321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 가구는 1467가구다.

 

또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같은 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한다.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1월 중 수원시 권선6구역 재개발을 통해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78가구 규모로 12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권 주요 단지로는 우미건설이 10월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선보이는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가 눈에 띈다.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에서는 대방건설이 11월 에코델타시티에서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 총 14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전에서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12월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77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가장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업계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가구수가 많은 만큼 인프라나 환금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에게 관심이 높아, 추석 이후 분양시장에도 이들 단지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대단지의 인기가 높다. 지난 8월 청약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총 3069가구)’와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총 1063가구)’에는 각각 3만7000여명, 4만1000여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며 "지난해 시장 침체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단지를 찾기 시작했고, 이러한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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