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쎌럽의 서재

독서후기 : 부의 조건

쎌럽 2023. 8.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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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로 살아가기보다, 노예처럼 살아가기보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후회 없이 투자해보고 싶었다. 인생에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던 기회가 온 것 같았다. - 엔젤

나는 인생을 송두리째 뒤집어놓는 충격에 휩싸였다. 나는 가난의 마약에 중독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날 나는 공공임대 아파트에서 나오기로 결심했다. - 보라보라

회사를 다니며 고용주를 위해 일하는 것은 자신의 꿈을 내려놓고 타인의 꿈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자본주의의 노예계급임을 자각하는 순간이었다. - 코스모스

가난 속에 절망하는 청년들에게 말하고 싶다. 세상을 탓하지 말고, 부자들을 증오하지 말고, 젊음이라는 패기로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140만 원의 월급을 받았던 나도, 40세가 되지 않은 지금 월 1천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돈이 생길 때마다 부동산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 아짐마

아내 명의의 대출을 위한 은행 자서일이 출산예정일과 겹쳤다. 아내는 의연했다. 대출이 무사히 끝나면 다가구 공사에 집중하라는 말까지. 은행에서 나오는 길에 아내의 진통이 시작되었다. 만실을 채우던 날, 아내와 아기를 보고 펑펑 울었다. - 대두

나는 과거 부동산에 대해 떠들던 아줌마들을 교양 없고 돈밖에 모르는 속물처럼 여겼다. 하지만 임대를 전전하던 내가 가난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던 출구는 근로소득이 아니었다. - 윈즈힐

신축 아파트 입주 전, 점등식이 있는 날이었다. 모든 집들의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고 그 조명에 비친 남편은 백마 탄 왕자처럼 보였다. 불빛에 홀린 건지 행복감에 홀린 건지 모르겠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 그날을 회상하며 이겨낼 것이다. - 리트리                                                                                                                               [출처 : 교보문고 책소개]

 

 

오래전에 학창시절에 법학과 다니는 학생들 중에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들이면 한번쯤 읽어보는 사법고시 합격수기가 한창 유행이었다. 나도 읽어보며 나름 마음을 추스려보던 시절이 기억이 난다. 이 책은 부동산 관련 아카데미 출신의 부동산 투자 초보자들이 어떻게 부린이에서 경제적 자유를 성취해 나가는지에 대한 나름 합격수기(?)같은 분위기를 받았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유와 절절한 사연들이 소개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라는 것이 부동산 투자 고수의 조언을 통하여 한번은 수익을 낼 수 있어도 지속적인 부동산 투자수익을 창출하기는 어렵다. 부동산 세상이 그리 만만한 세계가 아니라는 것은 실제 투자를 통해서나 이 책을 읽어 보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생명의 단절을 생각하면서 절취부심 각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부동산 투자를 성공해 나가는 모습들을 기술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나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를 어떤 각오와 마음으로 해야되는 지를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주위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었다고 말하면 귀가 솔깃하여 부동산 투자에 대한 준비과정이 없이 너무 쉽게 뛰어드는 것 같다. 돈을 한번은 벌 수 있어도 계속해서 벌수는 없는 것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에 너무 쉽게 수익을 내어 아무런 준비가 없이 부동산 세계로 그냥 뛰어드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자세와 각오로 해야 되는 지를 알려주는 좋은 책인 것 같아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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