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부동산 투자

"부동산 경매전략, 실수요자는 중대형 면적에 관심집중해야"

쎌럽 2023. 7. 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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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 실수요자는 집값 하방 압력이 약한 중대형 면적에, 투자자는 일반 매물보다 낙찰가율이 낮은 지분 경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5일 서울경제가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머니트렌드 2023’에서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이 같이 강조했다.

 

‘2023 하반기 부동산 경매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이 전문위원은 “올해 내로 금리 인하 여부가 불확실하고, 유동성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동산 경매에 참여할 때 집값이 추가 하락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실수요자들은 낙찰가 이하로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매물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들은 소형 아파트에 비해 집값 하방 압력이 낮고, 낙찰가율 자체도 낮다”며 “이런 물건들을 최저 매매 호가보다 15~20% 낮은 가격에 낙찰하면 성공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아파트 경매에 참여할 경우 중저가, 소형 아파트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시행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경매에서도 적절가보다 비싼 가격에 응찰에 나서는 오버슈팅이 나오고 있는 만큼 특히 응찰에 나설 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경매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실수요자와 경쟁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 전문위원은 “선순위 임차인, 선순위 전세권이 있는 매물은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역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인수보증금과 낙찰가를 더해서 매매 시세보다 10% 낮을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지분경매에 참여하는 것도 투자로서 현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분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은 입주, 명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낙찰가율이 일반 매물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은 뒤 공유물분할청구 등의 방법을 통해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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