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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내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달팽이가 힘겹게 어디론가 기어가는 모습을 한참동안 쳐다 보았다. 어릴적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할 때 거북이와 같은 의미의 느림보 상징인 달팽이를 말하곤 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들 빨리빨리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 당연히 바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달팽이의 기어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달팽이도 나름 최선을 다해 걸어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바쁜 세상에 여유로운 모습으로 남아 있어 더욱 친숙해 보여 마음까지 흐뭇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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