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부동산 투자

부동산 경매시장도 침체기가 왔는가?

쎌럽 2022. 7. 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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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부동산 경매 시장 또한 작년에 비해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이 같은 추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부동산 경매 시장의 낙찰률(입찰 물건 대비 낙찰된 물건 비율)은 40.17%로 전년 같은 기간(43.37%)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역시 89.2%에서 88.07%로 1.13%포인트 떨어졌다. 경매에 참여한 응찰자 수 또한 평균 4.81명에서 4.77명으로 하락했다. 작년에 비해 낙찰되는 물건도 줄고, 가격도 내려가고, 경매에 참여한 사람도 줄어든 셈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 1~5월에는 매각가율이 103.2%로 감정한 가격보다 실제 매각된 가격이 더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올해 1~5월에는 매각가율이 95.3%로 떨어져 감정 가격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0월 119.9%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매매 시장이 침체되자 올해 2월과 3월에는 각각 97.3%, 96.3%로 100% 이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대감이 반영된 4월에는 105.1%로 올랐다가 5월에는 아파트 매매 시장 가격이 떨어지며 다시 96.4%까지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경매 시장에도 매매 시장처럼 대출 규제가 똑같이 적용되고, 금리 인상으로 인한 타격을 받는 만큼 아파트 경매 시장은 당분간 이같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지만 서울 빌라 경매 낙찰가율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월 90.2%를 기록한 서울 빌라 낙찰가율은 4월 94%, 5월 97.6%로 상승했다.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아파트에서 밀려난 매수세가 빌라로 옮겨 가는 모습이다.[출처 : 매일경제 부동산]

 

요즘 일반인들도 부동산 경매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면서 실제 이런저런 사유로 아파트 경매에 직접 참여를 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경매부동산으로 수익창출하는 사례를 언론이나 강의들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경험을 하고 직접 경매에 참여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경매는 정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부동산 매수전략이기 때문에 사전에 많은 준비와 학습이 필요로 하는 매수방법이다. 철저한 임장활동과 세입자와 입지에 대한 권리분석과 대안을 가지고 경매에 임해야 한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일 경우에는 더욱 경매를 통한 부동산 매수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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