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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구할때 도와드려요"… 서울시, 안심계약 서비스 확대

쎌럽 2022. 9. 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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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회초년생, 노인 등 부동산 정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시행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 2개월 만에 기존 5개 자치구에서 14개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포함된 자치구는 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등 9곳이다. 최근 깡통전세 피해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지역을 조기 확대함으로써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 매니저(공인중개사)가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전월세 계약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상담해주고, 집을 보러 갈 때도 동행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확인·점검해준다. 연령과 상관없이 1인가구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1월 발표한 '1인가구 4대 안심정책' 중 주거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선8기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발맞춰 상대적 경험, 정보 부족으로 부동산 계약에 취약할 수 있는 1인가구가 불편없이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지난 2개월간 주 2회, 하루 4시간 시범운영에도 불구하고 5개 자치구에서 총 328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서비스 내용은 등기부등본 점검,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서 작성 등 전월세 계약상담과 주거지 근처 생활환경 등 주변정보 안내,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주거정책 안내, 집보기 동행 등이었다.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81.4%가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고, 주거안심 매니저의 전문성(83.0%), 친절성(88.2%), 이용자 편의성(88.1%) 등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2개월 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조기에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시범사업 성과분석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전 자치구에서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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