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지인들과 일주일에 한두번씩 어반스케치를 하러 풍경이 좋은 카페나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나도 회사의 본사에 근무할 때 너무나 바쁜 생활과 야근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나만의 힐링방법으로 남 모르게 스케치를를 하면서 나 자신과의 경쟁에서 힐링을 하기 위해 스케치를 하면서 지냈었다.
우연한 기회에 회사의 사보에 그림그리는 사우로 소개를 받게 되는 영광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그 계기로 가끔씩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사업소에 근무하면서 편함의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직장생활도 어느덧 마감의 시간을 향해 달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집사람과 함께 어반스케치를 하기로 약속하고 첫번째 어반스케치를 하러 갔다.
부산 기장에 있는 카페윤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그냥 연필 가는데대로 나의 감정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 보았다. 내가 보기기에는 그림이 그림이 아닌 것 같은데 아내는 내 그림이 개성이 있다면서 잘 그린다고 띄어 주곤 한다. 그 말에 힘입어서 부부 어반스케치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내가 지어준 그림을 그릴 때는 쓰는 이름이 "김카소" 이다. 나의 본명의 성인 "김" 과 "피카소" 뒷글자의 합성어 이다. 내가 글을 쓸때 사용하는 필명이 되기도 하다. 부부가 살아가면서 많이 닮는다고 말들 한다. 취미면에서는 그림이나 여행, 테니스 등을 함께 하는 부문들이 서로 통하는 것 같다.
인생의 전반부를 마무리하면서 행복하게 산다는 의미에 대하여 가끔 생각도 해보고 고민도 해 보곤 한다. 급하게만 달려갔갔던 직장생활을 보내면서 남은 시간들은 나자신과 가족들과 함께 어떻게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지에 많은 시간들을 투자하고 싶다.
행복은 늘 가까은 곳에 가까운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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