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카페, OLD MUG 드립커피 전문점

 

7월 중순인데 여름더위가 너무 일찍 찾아온 것 같아서 집사람과 함께 바닷바람도 맞을 겸 송도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하여 커피를 마시러 갔다. 이 날 기온이 32도이다. 정말 가만히 있어도 호흡이 거칠어질도록 무척 이른 무더위이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핑타는 곳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그래서 서핑 강습을 받는 모습이나 타러온 사람들을 여름내내 언제나 자주 볼수 있다

송정 해수욕장

 

 

 

 

내가 찾아간 카페는 송정 해수욕장 입구의 맨 오른쪽 끝편에 위치하는 OLD MUG 라는 카페이다. 본관과 별관 형식의 2동의 건물과 외부 마당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다. 주로 연인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있는 것 같다. 주차장은 건물외부에 10여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카페아래 도로가에 차를 주차하고 마시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카페 외부에는 블루라인 해안열차 송정역이 위치하고 있어 더욱 유명해진 것 같다. 연인이나 가족들이 해안열차를 타고 송정바닷가를 구경하고 커피한잔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해운대부터 트래킹으로 걸어오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았다.

 

블루라인 해안열차 송정역 전경

 

 

카페본관에는 커피를 주문하고 빵도 판매하고 있다. 별관은 마치 산행을 할때 잠시 쉬어가는 산장과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4~8인용 테이블이 5개정도 세팅되어 있고 장식품들이 제법 고풍스런 모습이 나도록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 여행객들은 커피를 마시며 송정 바닷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카페에 가면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늘 마시는 커피는 정해져 있다. 따뜻한 라떼 와 아메리카노 한잔이다. 이런 분위기와 커피맛 때문에 어떨때는 커피값보다 찾아가는 비용이 더 들때도 있다.

카페별관 내부전경

 

카페별관 내부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