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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19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2배 '껑충', 감정가 '반값'에 몰렸다

지난달 경매에 나온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으로 경매 물건도 유찰이 거듭되면서 감정가보다 저렴한 물건들이 늘어나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 경매에 나온 서울 아파트는 125건인데 이 중 55건이 낙찰되면서 4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낙찰률 17.9%에서 두 배 이상(26.1%)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경매 시장도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률은 36.4%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4분기 평균 낙찰률은 16.6%로 20%대도 넘지 못했지만, 새해 첫 달 44%로 낙찰률이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상승한 것은 2회 이상 유찰된 물건들이 대거 낙찰된 ..

대구 경매 '감정가 반값' 아파트에 응찰자 32명 몰려

감정가의 반값 수준인 대구 지역 아파트가 경매시장에 잇달아 나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거주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를 노리는 응찰자가 몰리고 있다. 29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낮은 70.4%로 집계됐다. 부산 아파트 낙찰가율은 74.1%로, 전월(78.5%)보다 4.4%포인트 하락했고 울산(76.6%)도 전달(77.9%)보다 1.3%포인트 떨어졌지만 대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대전(71.1%), 광주(81.2%) 등도 마찬가지다. 금리 인상 기조와 공급 물량 폭탄이 겹치면서 최근 1년간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큰 보폭으로 떨어졌다. 작년 4월 91.9%를 기록한 이후 작년 9월 79.5%로, 80..

'2~3차례 유찰은 기본' 경매시장 꽁꽁…유찰저가매물만 인기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만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찰된 물건 위주로 응찰자가 몰리면서 낙찰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경매시장의 한파가 더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중 응찰자 수 상위 20곳에는 평균 43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경매 1965건의 평균 응찰자 수인 6.8명과 비교해 6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응찰자 상위 20개 매물은 평균 두 차례 유찰됐다. 지난 20일 기준 서울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76.30%를 기록했다. 지난달 낙찰가율이 76.50%로 9..

경매도 '가성비' 아파트만 선택…상위 20곳엔 평균의 6배 몰려

금리 여파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과 집값 하락 우려에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가성비' 아파트만 수요자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작년 4분기(9~12월)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중 응찰자 수 상위 20곳에는 평균 43명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경매가 진행된 수도권 아파트 1천965건의 평균 응찰자 수(6.8명)와 비교하면 6배 넘는 수치다. 작년 4분기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단지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신안인스빌 전용면적 85㎡(8층) 매물이다. 애초 8억1천만원에 감정됐으나 두 번 유찰된 후 5억8천900만원(매각가율 72.7%)에 낙찰된 이 매물에는 63명이 응찰했다. 인천 서구 가정..

경매시장 찾는 사람이 는다는데…“조만간 좋은 기회 올 것”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별관 경매 법정. 법정 앞은 이른 시간부터 경매 정보지를 확인하는 입찰자와 경매 업체 관계자, 경매학원 강사와 교육생 등이 몰리며 혼잡했다. 경매 정보지를 나눠주던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게 현장에서 체감된다”며 “새해 들어 경매 법원을 찾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분위기를 보러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입찰 참여율이 낮기 때문에 유찰 매물이 많다”면서도 “이렇게 감정가보다 낮은 물건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데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추가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올해 하반기쯤엔 다시 경매 붐이 일어날 거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전 10시 입찰 시작을 알..

2022년 80명 몰린 18평 ‘아파트’, 63명 경쟁한 ‘오피스텔’

지난해 부동산 경매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일부 물건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소형 평형 주택 중 최소 1차례 이상 유찰을 겪은 물건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진행된 부동산 경매의 낙착률은 25%에 불과했다. 10건 중 2건만 낙찰됐다는 의미다. 아파트 경매의 낙찰률도 27.5%로, 작년 초 45.2%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아파트 기준 75%로 집계됐다. 경매시장이 위축됐지만, 과거 유찰로 최저입찰가가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된 물건에서는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본지는 전국 법원과 지지옥션을 통해 작년에 진행된 경매 중 경쟁률이 높았던 사례를 찾아봤다. 지난해 전국..

“감정가의 75% 수준”…서울 경매 낙찰가율 또 하락

‘집값 선행지표’로 불리는 법원경매시장의 하락세가 가파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열기가 뜨거웠지만, 주택시장이 주춤하면서 경매시장도 급속도로 얼어붙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강화로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데다, 주택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응찰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경매의 평균 낙찰가율은 76.5%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83.6%) 대비 7.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로, 예컨대 낙찰가율이 76.5%라면 감정가 1억원인 아파트가 7650만원에 낙찰됐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2021년 상반기부터 7개월 동안 110%를 웃돌며 5차례나 역대 최고가를 경신..

경매시장 찬바람 불지만…수도권 토지, 나오는 족족 낙찰

경매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토지는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926㎡짜리 토지는 678억여원에 낙찰돼 월 최고가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토지의 지난달 평균 낙찰가율은 85.6%로, 전달(75.2%)보다 1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토지 낙찰가율이 102.5%를 나타내 가장 높았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83.6%, 73.4%로 집계됐다. 수도권 토지 낙찰가율은 주거시설, 상가 등 다른 부동산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평균 78.8%로 70%대에 머물렀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주거시설의 수도권 낙찰가율도 84.2% 수준이었다..

부동산 경매시장도 침체기가 왔는가?

아파트 매매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부동산 경매 시장 또한 작년에 비해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이 같은 추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부동산 경매 시장의 낙찰률(입찰 물건 대비 낙찰된 물건 비율)은 40.17%로 전년 같은 기간(43.37%)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역시 89.2%에서 88.07%로 1.13%포인트 떨어졌다. 경매에 참여한 응찰자 수 또한 평균 4.81명에서 4.77명으로 하락했다. 작년에 비해 낙찰되는 물건도 줄고, 가격도 내려가고, 경매에 참여한 사람도 줄어든 셈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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