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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479

건설업 틈새시장 부상, '공유주거' 코리빙

국내 부동산 기업들의 새 먹거리로 ‘코리빙(Coliving) 하우스’가 떠오르고 있다. 이는 침실은 각자 따로 쓰고 거실·주방·운동시설 등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일종의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기업 입장에서는 임대료를 받다 향후 건물 매각 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는 데다 정부가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예고한 만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 SK디앤디는 올 상반기 중 서울 용산구에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인 ‘에피소드’를 개점할 예정이다. 성수·서초·강남·신촌·수유점에 이은 7번째 지점으로, 약 200실 규모다. 이로써 에피소드의 객실은 총 3800실로 늘어나게 된다. KT에스테..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 개시, 한국부동산원

3월 13일부터 신청·접수…"민간임대주택 사업자, 저리 기금 융자" 한국부동산원은 13일부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2024년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저리의 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무주택 청년·고령자·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10년 이상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해당 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주택소유자)가 직접 한국부동산원으로 신청해야 하며, 기금융자는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우리은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 사업 개요 및 임대 조건 등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집주인 융자형 임대..

9억이하 아파트 거래 증가,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

3045채 규모의 대단지인 서울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11일 기준 지난달 매매된 아파트는 13채였는데, 9억 원 이하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가 7건으로 절반이 넘었다. 이 단지 인근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1월 초부터 최근 이 동네에서 매수 문의 10건 중 6건 이상은 신생아 특례 대출로 자금을 마련하려는 사람”이라며 “지금은 특례 대출 때문에 9억 원 이하 거래가 반짝 늘고 있지만 자금이 소진되면 시장이 다시 잠잠해질 거라는 예상이 많다”고 전했다. 1월 말 시행된 신생아 특례 대출의 영향으로 9억 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가 늘고 있다. 다만 고금리 기조가 여전한 데다 지난달 대출 금리를 높이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돼 전반적인 부동..

'재건축 안전진단'→'재건축 진단' 명칭 변경

재건축 안전진단의 명칭이 ‘재건축 진단’으로 바뀔 전망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까지만 재건축 진단을 받으면 되는 것으로 바뀌기 때문에 당장 재건축에 착수하는 단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진단에서 '대못'으로 지목되는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춤에 따라 30년 이상 지난 아파트는 주차난과 층간소음, 배관 문제 등 주거환경이 악화되면 안정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희힘 의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국토교통부가 ‘1·10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담겼다. 정부·여당은 재건축 안전진단의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바꾸도록..

2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7.2%, 1년4개월만에 최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7.2%를 나타내며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목동,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아파트가 감정가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8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422건으로, 전달(2862건)에 비해 15.4% 감소했다. 설 연휴와 일수가 짧은 2월의 특성 탓에 일시적으로 경매 진행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파트 평균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8.3%에 그치면서 6개월 연속 40% 선을 넘지 못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5%포인트 오른 83.7%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독서후기 : 나는 오를 땅만 산다

경기가 아무리 하향세더라도 역이 개통할 곳은 개통하고, 개발이 될 곳은 개발이 이루어진다. 오를 땅은 결국에 오르는 것이다. 핵심은 가치가 오르는 토지를 미리 알아보는 기술과 안목이다. 이것만 알면 토지투자는 돈이 많이 들지도, 수익을 얻기까지 오래 걸리지도, 어렵지도 않다. 옥탑방보보스 김종율은 철저하게 사례를 통해서 접근한다. 허황된 예측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어떤 땅이 가치가 오르는지, 땅의 가치가 오르는 패턴을 알려준다. 패턴을 알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내년에는 어디가 오를 것이다, 어디만 투자하면 돈을 번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지만 위험 요소가 많다. 특정 지역이 오른다 해도 다 오르는 것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오르는 곳은 따로 있다. 그걸 한눈에 파악하기..

'실거주 의무 3년 유예안' 국토위 통과, 29일 본회의 처리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하는 법안이 27일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선(先)구제 후(後)구상'을 골자로 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은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주택법 개정안'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주택법 개정안은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기존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입주 전에 한 번은 전세를 놓을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지난해 1월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기로 발표했으나,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서 무리하게 대출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약 5만 가구(국토교통..

‘26일 로또청약’ 디퍼아 줍줍에 100만명 몰린다?…‘이것’ 모르면 낭패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의 무순위(줍줍) 청약 열기가 뜨겁다. 오는 26일 3가구의 줍줍 물량이 나오는데 최고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이 단지는 강남구로부터 아직 준공 승인을 받지 않아 대출이 힘들 수도 있어 현금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나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4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6일 이 단지의 전용면적 34㎡A, 59㎡A, 132㎡A 각 1가구씩 3가구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일이 모두 같기 때문에 3개의 평형 중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2020년 분양가대로 가격이 책정돼 대형의 경우 시세에 비해 20억원 이상 가격이 싸다. 분양업계에선 이번 무순위청약에 100만명이 몰려,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할 것..

일시적 2주택 취득세 중과세율 적용 시 가산세 부과 않된다

일시적 2주택 특례제도는 1세대가 1주택을 보유하면서 이사 등을 위해 신규주택을 취득하여 일시적으로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 종전주택을 처분기한 내 양도하게 되면 양도세,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관련 1세대 1주택 혜택을 적용하는 제도이다. 세목 및 주택의 소재지 구분없이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처분하면 적용이 가능하다. 양도세의 경우 1세대 1주택 비과세 및 장기보유특별공제(최대80%) 적용이 가능하고, 취득세의 경우 다주택자에게 중과되는 규정(조정대상지역 2주택 중과세율8%)이 배제되고 1~3%의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기본공제 12억원이 가능하고, 고령자와 장기보유 세액공제(최대80%)가 적용된다. 종전주택 처분기한은 2년에서 2023년 1월 12일 이후 종전주..

"호가 1천만∼3천만원 올라", 봄 이사철 앞두고 전세시장 움직인다

연초 잠잠한 듯했던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다시 움직이고 있다. 전세 거래가 증가하면서 호가가 1천만∼2천만씩 오르고, 물건도 감소하는 분위기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1만가구 남짓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전세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전용면적 44.33㎡와 54.59㎡는 최근 전세가 2억∼2억5천만원 선에 거래되며 연초보다 시세가 1천만∼2천만원 상승했다. 오는 3∼4월에 입주할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연초까지만 해도 조용했는데 지난달 하순부터 전세를 찾는 사람이 늘더니 싼 전세부터 계약이 많이 됐다"며 "물건이 많지 않아서 호가도 강세"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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