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연립주택(빌라) 등 전세사기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적정 전세가격을 확인하고 이상거래를 검증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5일 서울 관악구 협회 회관에서 '전세가 이상거래 검증시스템' 출시 기자설명회를 열고 현재 운영 중인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KARIS·Korea Association of Realestators Index System)의 빌라 적정 전세가 분석 기능을 추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세입자에게 적정 전세가를 제시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우선"이라며 "5300만건의 매매와 임대차 계약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KARIS에 적정 전세가를 분석하는 기능을 추가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빌라 전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