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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카페방문을 집사람과 자주 하는 편인데 부부어반스케치를 하면서는 나도 카페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만여행에서 숙소가 타이페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지만 의외로 카페가 많지 않아 한국에서 동물병원 찾는 것처럼 마음먹고 찾아봐야 방문할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마침 타이페이도 한국처럼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 여행을 하는데는 큰 불편을 못 느겼던 것 같다. 시내여행을 할 때 이용하는 다안파크역에 루이자 커피숍이 지하철역내에 위치하여 방문을 했다. 한국으로 비유하면 이디아 커피처럼 중저가 브랜드의 커피점인 것 같다. 다른 점은 이곳 루이자 커피점은 동네의 사랑방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동네 어른신들이 많이 방문하여 커피를 주문하고 삼산오오 테이블에서 카드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시골의 식당에서 화투놀이를 하는 풍경이 떠올랐다. 한국에서는 커피점에서 어르신들이 카드놀이를 하면서 담소를 나눈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모습인데.....
타이페이 다안파크역에 위치한 루이자 커피점은 역이름처럼 상당히 넓은 공원이 함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산책하면서 커피를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아내와 함께 어반스케치를 하면서 카페풍경을 새로운 그림의 배경으로 삼으면서 일상의 모습을 다시한번 다른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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