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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론마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초과

정부가 실수요자를 위해 저금리 장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지원하는 '특례보금자리론'(특례론)의 금리가 또다시 인상된다. 시중은행의 금리와 큰 차이가 없어진다. 은행의 일부 신규 주담대의 경우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오히려 특례론보다 금리가 낮은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9일 "가계부채 위기 발생 땐 외환 위기 몇 십배 위력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자 정책금융기관이 나서 대출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다음달 3일부터 특례론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가구가 주택가격 6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우대형 특례론 금리는 연 4.50%(10년)~4.80%(..

LH, 내일부터 시세 90%이하 공공전세주택 1073호 청약 접수 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론 서울·경기 등 수도권 873호, 그 외 지역 200호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도심 내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과 아파트를 매입,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 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90% 이내 가격으로 공급한다. 거주 기간은 최대 6년이다.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상 거주지에 해당하는 모집 권역에만 ..

GTX-A노선 조기 개통, C노선 연내 착공, 수혜 단지는 어디?

정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속도전을 주문함에 따라 수도권 출퇴근 혁명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GTX-A노선 수서~동탄 우선 개통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데다 C노선은 연말 착공, B노선은 내년 상반기 조기 착공을 예정하는 등 GTX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수혜 지역의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GTX는 집값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개발호재로 통한다. GTX-A노선 동탄역이 들어서는 화성시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GTX-A노선이 착공한 지난 2019년 6월 청계동(GTX-A 동탄역 인근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819만원이었다. 이후 부동산 침체기가 오기 전 2022년 1월 3155만원을 기록하며, 19개월간 73.45%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GTX-A노선 착공 전 같은..

'천차만별' 부동산 공제증서, 보증금액 2억? 4억? 100억?

한 번이라도 부동산을 방문했던 분들이라면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2억원 손해배상책임보증', '4억원 손해배상책임보증' 등 빨간 글씨로 적힌 게시문을 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대부분 공인중개업소에서는 눈에 잘 띄도록 출입구에다 이 같은 안내문을 게시하는데요, 부동산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어떤 손해배상 책임을 보증한다는 것일까요? 우선 이 같은 게시물의 내용은 '부동산 공제증서'를 의미합니다. 공인중개사의 고의 또는 과실 등 중개 사고로 부동산 계약자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이에 대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나 보증보험회사에서 중개업자 대신 피해 금액을 보상해 준다는 증명서죠. 모든 공인중개사는 소비자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개인은 최소 1억원, 법인은 2억원 이상 한도로 공제 가입이 의무화돼 있었는데요, 올해 1월 1..

흔들리는 청약시장?, '분양가' 변수에 '조기 완판' 변수

분양만 하면 1순위 마감에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오던 서울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서울 아파트 단지 2곳에서 대규모 미계약 물량이 나오면서부터입니다. 시작은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개봉이었습니다. 1순위 경쟁률이 25대 1이었음에도, 일반분양 110가구 중 72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시장에 나온 것입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청약 당첨 후 미계약 물량이 대거 발생해 무순위 청약시장에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지도 청약에서 1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1순위 마감한 곳입니다. 청약 당첨 후 계약하지 않으면 재당첨 제한이라는 큰 불이익을 받습니다. 이런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계약을 포기하는 건 계약하지 않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심리 때문입니다. 무엇..

독서후기 : 무작정 부동산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7년 차 베테랑 공인중개사가 말하는 중개업의 세계, 예비, 초보 중개사들이 알아야 할 실무전략 나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초보 시절에 ‘내가 하는 게 맞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 “원래 그래. 그게 맞아. 그리고 아주 잘하고 있어”라고 대답해 주고 싶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지금의 내가 초보 시절의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공인중개사를 진로로 잡고 있는 사람들, 예비 창업자들에게 나의 이야기가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 또한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살아남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는 분명히 살아남을 것이다! 꼭 살아남아서 모두 중..

주거용 생활형숙박시설, 이행강제금 내년 말로 유예, 준주택 적용 안돼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의 이행강제금 처분이 내년 말까지 유예된다. 생숙을 숙박시설로 이용하려는 소유자들이 숙박업 신고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 기간 등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정부는 생숙을 준주택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했다. 국토교통부는 9월 25일 생숙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2024년 말까지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했다. 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면 한시적으로 부여했던 특례는 추가 연장 없이 오는 10월 14일 종료된다. 생숙은 호텔이나 모텔과 달리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이다. 생숙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주택 관련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어 부동산 급등기인 ..

천가구 넘는 아파트 대단지 분양이 몰려온다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연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3만4000가구 공급된다. 지역 상징성이 높거나 인프라와 환금성이 우수해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32곳 3만49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 서울 및 수도권이 15개 단지, 1만669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광역시 7개 단지, 8544가구가 분양되고 지방 중소도시는 10개 단지 96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내 분양을 앞둔 대단지들을 보면 먼저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를 넘어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예정돼있다. 이달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문 아..

드디어 대치동 은마,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

서울 강남 아파트 재건축의 상징과 같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96년 재건축을 추진하기 시작한 지 27년 만이다. 27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날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7년차에 접어든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다. 이어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이 승인되고 세 번의 실패 끝에 2010년 안전 진단을 겨우 통과했다. 그러나 그 뒤로도 정부와 서울시의 규제, 주민간 갈등 등으로 재건축 추진은 답보 상태에 빠져 있었다. 재건축에 속도가 붙은 건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수정, 가결시키면서다. 이때 통..

딸에게 27억 집 팔고 10억 전세 계약 맺은 엄마, '편법증여 날벼락'

A씨는 27억원 상당의 서울 아파트를 딸에게 매각했다. 딸은 잔금일을 앞두고 이 집을 10.9억원에 전세로 놓았는데, A씨가 들어왔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임대보증금을 통한 편법 증여로 보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24일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 이런 불법의심거래 18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이뤄진 첫 기획 조사 이후 2차로 진행된 조사다. A씨 사례 외에도 8억8000만원 상당의 부친 소유의 아파트를 직거래로 마련했다는 B씨는 거래대금 자료를 제출하지 못해 불법 증여 의혹을 받았고, 무주택자 청약 요건을 갖추기 위해 아파트 3채를 모친에게 팔았던 C씨에 대해서는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돼 경찰로 사건이 넘겨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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