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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이모저모 99

"인서울 대신 준서울", 인접 신도시로 눈 돌린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권 신도시에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높은 집값 부담을 피하면서도 일터가 몰려있는 서울 강남을 비롯한 도심 접근성이 좋고 신축 아파트가 많아 생활 환경이 나은 '준서울' 지역을 고르는 성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기 지역의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매수자는 9만6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1888명)과 비교해 10.7%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기준 경기 화성이 7060명으로 생애 최초 매수자가 가장 많았고, 양주(5719명), 남양주(3158명), 김포(2696명), 용인 기흥구(1870명), 광명(1338명), 하남(1142명) 등에 생애..

KB부동산서 국유재산 정보 확인한다, e-나라재산포털과 연계

앞으로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KB부동산'에서도 국유재산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7일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 정보의 국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유재산 정보공개 홈페이지인 'e-나라재산포털'을 KB부동산과 연계했다고 밝혔다.e-나라재산포털은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 현황을 지도 화면으로 제공하며, 매입 또는 임대 가능 재산 등 다양한 국유재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다. 이날부터 KB부동산에서 특정 지역 부동산 정보를 검색할 때 '국유재산 확인하러 가기(지도 도구)' 조회 기능을 통하면 e-나라재산포털의 지도 화면으로 이동해 국유재산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유재산 매입 및 임대에 관심 있는 국민, 국유지 인접 토지 소유자 등 일반 국민의 이용 편익이 더욱 향상될 ..

청년 주거 정책 '매입임대주택'과 '행복주택' 차이는?

청년층의 주거불안과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은 주택 거래 경험과 지식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전세 사기 등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누적 1만8125명이다. 피해 세입자 10명 중 7명(73.8%)은 10∼30대 청년층이다. 또 집값과 전·월세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자기자본이 많지 않은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주거비용을 치르는 주거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750만2350가구로, 34.5%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4세 청년층의 비율은 전..

1기 신도시 경매 열기 뜨겁네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이 아파트 경매 시장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고금리에 경매 물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이 본격화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투자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경매 시장으로 몰리면서다. 올해 들어 시세가 높아지자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새 주인을 찾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5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기 신도시(분당·평촌·일산·산본·중동)의 평균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55.3%로 전월(42.6%)보다 대폭 높아졌다. 이는 경기 전체(40.6%)보다 약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올해 1~5월 기준으로 보면 산본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아파트 평균 경매 낙찰률이 52%로 가장 높았다. 또 성남시 분당구(51%), 안양시 ..

"계약 전 집주인 신용 확인", 클린임대인 도입,

서울시는 임대차 계약 전 집주인의 금융·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클린임대인' 제도를 11월까지 시범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KB국민은행·직방·당근마켓과 함께 '클린임대인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클린임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민간 부동산 플랫폼은 클린임대인 매물 표출(클린주택 마크)·관리에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부행장, 민지영 직방 부사장,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다. 클린임대인 제도는 ▲클린임대인 등록 ▲클린주택 인증 ▲클린마크 부착, 세 가지로 구성된다.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 시 주택의 권리관계와 자신의 금융·신용정보 공개를 약속하면 클린임대인이 되고, 이 중에서도 권리관계가 깨끗한 집은 클린주택으로 ..

2025∼2027년 수도권 입주물량 '반토막'

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전 3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만4천660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3년(2022∼2024년)간의 입주 물량(44만6천595가구)의 52.5% 수준이다. 향후 3년간 입주 물량을 보면 2025년 10만5천774가구, 2026년 6만6천838가구, 2027년 6만2천48가구 등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 특히 서울의 2026년 입주 물량은 3천255가구로, 2025년의 13.6%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향후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인허가..

신혼부부 임대소득 절세방법은?

사연자 부부는 결혼 전 각각 기준시가 12억원, 9억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12억원 아파트에서 신혼집을 차렸고, 9억원 아파트는 월세를 놓고 있다. 사연자는 “기준시가 9억원 이하이면 임대소득 신고를 안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임대소득 신고를 한 번도 안해봤는데 이번에 신고를 해야 하는지, 한다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 알려달라”며 문의사항을 보내왔다. 기준시가 9억원 아파트는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165만원을 받고 있고, 아내 명의로 돼있다. 연봉은 원천징수영수증 기준 남편이 9000만원, 아내가 7800만원이다. 임대소득은 사업소득에 해당한다. 일정 조건을 갖추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우선 사연자가 종합소득세 납부 대상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엄 세무사는 ..

5조 돌파한 신생아 특례대출, 하반기 대기업 맞벌이 부부도 수혜

정부가 저출산 해결 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신생아 특례대출'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반기엔 소득 기준도 추가로 완화해 대기업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1월 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석 달간 2만986건, 5조1,843억 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대출 신청금액의 77%인 3조9,887억 원(1만4,648건)이 주택구입 자금 용도였다. 구입자금 가운데 2조3,476억 원(9,397건)은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 용도(비중 59%)였다. 대환용 구입자금 대출 비중은 신생아 특례대출 초기 77%에 달했지만,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전세자금 대출 신청은 1조1,956억 원(6,33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환 용도는..

유튜브 믿고 '둔촌주공’ 포기, 강북 15억 ‘한숨만 나와요’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격이 치솟으면서 서울 강북에서도 전용 84㎡ 기준으로 15억원 시대가 열리고 있다. 강동구에서 분양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13억원대(전용 84㎡)에 공급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으로 대규모 미계약 사태를 빚은 때가 지난 2022년 말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4분기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724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4·4분기(3750만원) 대비 93% 상승했다. 전국 새 아파트 3.3㎡당 분양가격도 이 기간 1791만원에서 1929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1~3월 서울 분양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역대 최고가격으로 공급된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 때문이다. 포제스한강을 제외해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4000만원대..

금리인하·규제완화 기대감, 부동산 정책변화 가능성은?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책 전환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에 방향성이 정해질 때까지는 안갯속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10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정부의 규제완화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아파트값이 상승전환하면서 바닥을 다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정책 기대감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에 매수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달 보합으로 돌아선 뒤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나타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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