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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이모저모 103

"호가 1천만∼3천만원 올라", 봄 이사철 앞두고 전세시장 움직인다

연초 잠잠한 듯했던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다시 움직이고 있다. 전세 거래가 증가하면서 호가가 1천만∼2천만씩 오르고, 물건도 감소하는 분위기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1만가구 남짓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전세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전용면적 44.33㎡와 54.59㎡는 최근 전세가 2억∼2억5천만원 선에 거래되며 연초보다 시세가 1천만∼2천만원 상승했다. 오는 3∼4월에 입주할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연초까지만 해도 조용했는데 지난달 하순부터 전세를 찾는 사람이 늘더니 싼 전세부터 계약이 많이 됐다"며 "물건이 많지 않아서 호가도 강세"라고 말..

묻지마 로또청약 ‘선당후곰’ 위험

시세차익이 수 억원에 가깝다는 소문이 나며 일명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단지에 ‘묻지마 청약’이 성행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투시도) 아파트 청약에는 5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1순위는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지만 3.3㎡(평)당 분양가가 6705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전용 43㎡ 12억원대, 전용 49㎡ 15억원대, 전용 59㎡ 17억원대다. 전용 49㎡를 기준으로 하면 계약금과 중도금 1회차 자납분까지 최소 5억원 가까운 현금이 ..

역세권도 가치, 급행열차 정차역 품은 수도권 단지알아야 한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흥행카드로 통한다. 이 중에서도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의 가치는 남다르다. 급행열차를 이용 시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급행열차 정차 유무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달라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예컨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문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급행을 이용하면 기존 1시간 3분에서 56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경기 양평군에 있는 용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동하는 경우도 급행을 이용하면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1시간 17분으로 줄어든다. 또 인천시에 있는 동인천역은 특급열차를 이용할 경우, 용산역까지 58분 걸리던 시간이 42분으로 줄어든다. 이러한 장점으로 급행 노선을 품은 역세권 아파트는 ..

서울 아파트 전셋값, 9개월 가까이 상승 중

지난주, 전국 전셋값 0.01% ↑···서울은 39주 연속 상승, 시장 불확실성, 빌라 기피, 물량 부족 합쳐져 전세 수요 ↑ 지난해 여름 시작된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약 9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 아파트 공급이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돼 무주택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5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에 비해 전국이 0.01%, 수도권이 0.04%, 서울이 0.07%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지역은 전주 대비 전셋값이 0.03% 빠졌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0.08%), 충북(0.05%), 전북(0...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쩐의 전쟁’

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객 쟁탈전에 나선 은행들이 조건 없이 연 3%대 금리로 대출 환승이 가능하게 하자, 원리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주(돈 빌린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하루 접수량이 초과돼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지금은 아파트담보대출만 대환이 가능한데, 오는 31일 전세대출로 확대될 경우 ‘머니무브’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자사 뱅킹 앱에서 타 금융기관의 주담대를 갈아타면 대출 이자를 지원하겠다는 혜택을 내걸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로 쉽게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

2024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내년부터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제도가 새롭게 시행될 예정이다. 13일 부동산R114가 새해 달라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정리해 발표했다. 1월부터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 제공된다.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구입자금은 최대 5억원(주택가액 9억원 이하)까지, 전세자금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혼인 증여재산 공제 역시 도입되어 신혼부부는 양가로부터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청약저축 납입액 소득공제 범위도 확대되어 연간 24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상향 조정되며,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도 확대된다.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필요경비 ..

소유권이전등기 지연에 따른 수분양자 피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입주를 하루 앞두고 가까스로 임시사용승인을 받았다. 강남구청은 지난 10월 정비기반시설 공사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대한 준공인가신청을 반려했다. 총 6702세대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입주 지연시 수분양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입주는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정비기반시설 공사 등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 3년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수분양자 앞으로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가 종료되는 시점은 기약할 수 없게 된다. 통상 재개발·재건축으로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입주시부터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한 이전고시까지 약 1년 이상 소요된다. 이때 인·허가 등 사업 절차상 하자라도 발견되면 이전고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가장 좋은 청년들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상품 찾는 방법은?

목돈 없는 이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 특히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더욱더 부담스럽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전세자금 대출과 함께 금리 낮은 상품을 알아보는 방법까지 알고 있다면 집을 구하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전세자금 대출은 말 그대로 전세보증금을 빌리는 상품을 의미하는데 발행 주체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정부로부터 돈을 빌리는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과 은행 등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전세자금 대출로 나뉜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나눠서 살펴보자. 우선 정부 자금을 기반으로 한 상품은 낮은 금리가 매력적이지만, 신청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가장 대표적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일반·청년·신혼부부로 나뉘며, 중소기업에 다니..

서초그랑자이 공매물건 가격이 30억

집값 상승기이던 2021년 3.3㎡(평)당 거래가격이 1억원을 넘어섰던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가 공매 물건으로 등장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최저 입찰가가 30억원대로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공매 특성상 유찰 시 가격이 10% 차감돼 재매각 절차를 밟는 만큼 현금 여력이 있는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만하다는 평가다.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에 따르면 한전KDN은 서울 사택으로 활용하던 서초그랑자이 전용 84㎡(13층) 한 가구를 매각 공고했다.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KDN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 매각의 일환으로 서초 사택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1회차 입찰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고 27일 개찰한다. 입찰보증금율은 5%(약 3억원)다. 지난 2021..

이달 '분양 큰장' 열린다, 전국서 5만가구 공급

이달 전국에 약 5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분양 큰장’이 열릴 전망이다. 최근 청약 열기 고조, 미분양 7개월 연속 감소 등에 힘입어 업계가 그동안 미뤄온 물량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56개 단지, 4만9944가구(일반분양 3만9797가구)가 풀릴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6922가구)보다 35% 많은 수준이다. 서울 3482가구, 경기 1만4868가구, 인천 5637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2만3987가구가 나온다. 서울에선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 마포구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239가구), 강남구 ‘래미안레벤투스’(308가구) 등 인기지역 단지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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