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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이모저모 103

LH, 내일부터 시세 90%이하 공공전세주택 1073호 청약 접수 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론 서울·경기 등 수도권 873호, 그 외 지역 200호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도심 내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과 아파트를 매입,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 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90% 이내 가격으로 공급한다. 거주 기간은 최대 6년이다.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상 거주지에 해당하는 모집 권역에만 ..

흔들리는 청약시장?, '분양가' 변수에 '조기 완판' 변수

분양만 하면 1순위 마감에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오던 서울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서울 아파트 단지 2곳에서 대규모 미계약 물량이 나오면서부터입니다. 시작은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개봉이었습니다. 1순위 경쟁률이 25대 1이었음에도, 일반분양 110가구 중 72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시장에 나온 것입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청약 당첨 후 미계약 물량이 대거 발생해 무순위 청약시장에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지도 청약에서 1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1순위 마감한 곳입니다. 청약 당첨 후 계약하지 않으면 재당첨 제한이라는 큰 불이익을 받습니다. 이런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계약을 포기하는 건 계약하지 않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심리 때문입니다. 무엇..

드디어 대치동 은마,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

서울 강남 아파트 재건축의 상징과 같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96년 재건축을 추진하기 시작한 지 27년 만이다. 27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날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7년차에 접어든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다. 이어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이 승인되고 세 번의 실패 끝에 2010년 안전 진단을 겨우 통과했다. 그러나 그 뒤로도 정부와 서울시의 규제, 주민간 갈등 등으로 재건축 추진은 답보 상태에 빠져 있었다. 재건축에 속도가 붙은 건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수정, 가결시키면서다. 이때 통..

임차권등기명령 후, 이사했다면 관리비 안 내도 ‘OK’, 보증금 받기 전 해제하면 ‘NO’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A씨(33)는 최근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을 알아봤다. 이사를 가려고 했지만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가 구해질때까지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집주인이 “이사를 가더라도 관리비를 계속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집주인에게 임차권등기명령 사실을 괜히 얘기했다”면서 “진짜 관리비를 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사 갈 집 계약을 파기하고 그냥 계속 사는게 나은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올해 들어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청하더라도 집주인에 따라 악용될 수 있고, 절차상 무효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15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합건물의 임차권..

전세대출금리 가장 낮은 곳은 '카카오뱅크'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처음으로 공시됐다. 이번 첫 공시에선 Sh수협은행 금리가 가장 높고 카카오뱅크 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높고 KB국민은행이 낮았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15개 은행의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전세대출 평균 금리는 연 4.43%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신규취급액 기준 전세대출 금리는 연 3.61%로 전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B국민은행이 3.77%로 두 번째로 낮았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나타낸 곳은 수협은행이다. 수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연 5.67%였다. ..

추첨제 확대 영향으로 서울 청약 당첨 60% '30대 이하',

올 들어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6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의 비율은 59.7%에 달했다. 전체 청약 당첨자 2409명 중 1439명이 30대 이하다. 전국 평균(54.4%)보다 약 5.3%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서울 30대 이하 당첨 비율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22년 이후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2020년에는 31.0%에 불과했지만, 2021년 33.3%, 2022년 43.2%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청약 추첨제 비율이 크게 늘어나 가점이 부족한 30대 이하의 당첨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실거래가 시스템 25일 아파트 등기여부 공개

토교통부는 25일부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실거래가와 함께 등기정보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동산 허위거래 신고를 막아 ‘집값 띄우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이후 거래된 전국 아파트에 대해 대법원 등기정보와 연계해 소유권 변경을 위한 등기일을 시범 공개한다. 높은 가격에 부동산 거래를 신고한 뒤 소유권 이전 없이 계약을 해제하는 집값 띄우기 의심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이다. 국토부는 “거래 신고 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는지 함께 공개하면 실거래가 신고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계약 해제 신고 불이행, 등기 신청 지연 등 위법 사례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은 전국 아파트에만 적용된다. 국토부는 시스템 보완을 거쳐 내년 상..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전기가 ‘알박기’

“요즘은 부동산 시장에서 전기가 ‘알박기’ 같습니다. 데이터센터 등을 짓겠다며 전기 공급 허가를 받아놓고 실제로 착공하는 게 아니라 부동산을 붙여 매각한다는 겁니다. 웃돈을 얹어 팔고 단순히 건축 관계자 변경 신청만 하면 끝나는 겁니다. 이렇게 돈 버는 방법도 있다는 걸 들으니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시행사 관계자) 최근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장이 전력난을 겪는 결정적 원인 중 하나로 ‘전기 알박기’ 행태가 지목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 설립이 집중되면서 전력 신청이 폭증하자 이를 노리고 미리 전기 공급 허가를 받아 놓고,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하는 행태도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의 증가세는 심상치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

청약시장 최고 경쟁률 갱신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이 일부 입지가 좋거나 경쟁력있는 가격대를 내세운 단지들 위주로 풀리는 모양새다.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와 부산 남구 대연3구역에 각각 2만1000개와 1만8000개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량리 물량의 경우 올해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청량리7구역, 총 761세대) 일반공급 물량 88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 결과 2만1322명이 몰리며 2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디그니티'가 98세대 모집에 1만9478명이 신청하며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를 가뿐히 넘어선 것. 최고 경쟁률은 20세대를 모집한 전용 ..

하반기 여름 분양 청약 시장 ‘훈풍’ 예상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비수기’로 통하는 7월 들어 오히려 활기를 띄고 있다. 원자잿값 인상, 고금리 기조에 미분양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올 초부터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사업장들이 더 이상 일정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분양 물량을 대거 풀고 있는 것이다. 9일 조선비즈가 부동산R114에 의뢰한 결과, 이달(7월) 서울 분양물량은 총 5641가구(임대 포함)다. 지난 6월 분양 물량(1136가구)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오는 8월에는 471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7·8월은 업계에서 비수기로 통한다. 무더위에 휴가철이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 따라서 건설사들도 분양을 피한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좀 다르다. 서울 7·8월 물량을 합하면 1만359가구인데,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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