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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이모저모 103

부동산이 하락한다고 말할 때가 내집마련 찬스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의 저자인 배문성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채권 애널리스트는 “대중이 부동산을 외면할 때가 집을 사야할 시기”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저금리 시대에는 미래의 불확실한 호재까지 선반영해 집값이 폭등했다”면서 “금리가 치솟으면서 부동산에 대한 냉정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금리가 부동산 가격 결정에 가장 결정적인 변수인가? “부동산 가격은 금리, 인구, 소득, 공급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인구, 소득, 주택공급은 하루 아침에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단기간에 크게 변할 수 없는 변수들이다. 반면 금리는 다른 변수보다 훨씬 더 단기적으로 급변동할 수 있다. 금리가 집값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할 때가 있다. 지난 2~3..

특례보금자리론, 최대 목적은 주택 구입, 50대 관심이 최다

고정금리 정책 모기지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10명 중 8명 이상은 '주택 구입'이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50대였고, 5억원 이하 아파트를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1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최근 직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812명을 대상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 구입 목적이 84.5%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 주택담보대출상환(9.6%), 임차보증금 반환(5.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지난 1월30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저금리·고정금리 대출상품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9억원 ..

“청약 당첨된 아파트, 팔수는 있지만 실거주 할 수 있다”

“팔 수는 있는데 실거주는 해야된다는 말인가요?” 8일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을 신청한 직장인 김모씨(42)는 “실거주 의무 폐지나 취득세 중과완화가 확실치 않아서 불안한 마음으로 청약을 넣었다”면서 “정부는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현실은 규제가 그대로여서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둔촌주공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이날 실수요자들은 “정책이 확정안된 상황에서 청약을 넣다보니 답답하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지난달 28일부터 거주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 가능한 무순위 청약 규제 완화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둔촌주공 무순위 청약에는 전국에서, 유주택자 및 무주택자가 참여했다. 그런데 청약을 접수한 수요자들은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취득세 완화 등 정부가 시행하겠다고 발표..

"전세사기 근절" 공인중개사, 임대인 신용 정보 확인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할 때 임대인의 신용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회는 7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전세사기 근절과 무등록 불법중개 척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세부적 대책을 발표했다. 협회는 이달 6일부터 ‘임대인 신용정보 조회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는 협회 공식 거래정보망 한방을 통해 계약 체결 시 현장에서 임대인의 신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임대인의 신용평점과 국세·지방세 체납 정보(500만 원 이상), 금융기관 3개월 이상 연체 정보, 담보대출 정보, 부동산 건축물 과다 소유 정보(10건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임차인의 안전한 임대차 거래와 회원 공인중개사의 서비..

부동산 전문가 90% 이상 "올해 집값 하락"…절반 "내년 회복"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올해 주택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절반은 내년에 부동산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담은 'KB 부동산 보고서'를 5일 발간했다.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 전국 중개업자, 프라이빗뱅커(PB)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하락한다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을 묻자 전문가의 95%, 중개업자의 96%, PB의 92%가 "하락할 것"으로 봤다. 매매 가격 하락 주요 원인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부담 증가를 뽑았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역시 근거로 제시됐다. 수도권 중개업자의 35%, 전문가의 26%가 하락 폭으..

다주택자도 ‘줍줍’… 둔촌주공 850채 첫 혜택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다른 지역의 유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무순위 청약은 1,2차 청약에서 미달됐거나 당첨포기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물량에 다시 청약을 받는 제도다. 3월 초 무순위 청약을 앞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에 바뀐 규정이 처음 적용돼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 요건을 없애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를 포함한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본인과 배우자,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었다. 무순위 청약 거주지역 요건도 지난해 12월 폐지돼 무순위 청약 자격 요건이 사실상 사라..

아파트 신고가, 믿을 수 없다…수상한 거래에 부동산 ‘혼란’

부동산 이상거래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주택을 매입했다고 신고한 후 계약 취소하거나, 직거래와 법인을 이용한 편법 증여 및 탈세 행위가 대표적이다. 부동산시장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도 기획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전국에서 매매내역 신고 후 계약이 해제된 실거래는 4만102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280건(18%)이 거래 당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시에서만 2099건이 계약 취소됐는데 918건(44%)이 신고가에 사고 팔렸다. 경기도는 9731건 중 2282건(23%), 인천시는 2535건 중 668건(26%)이 신고가 거래 해제 건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거래 체결 후 오랜 시간이..

이달말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 둔촌주공 완판할까?

이달 말 무순위 청약제도가 개편을 앞두고 있다.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을 하는 길이 열린다.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등 미분양 물량이 나오는 상황에서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이 실제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말 무순위 청약 제도를 개편하면서 지역 요건을 폐지한다. 현재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특히 다주택자가 무주택 청약에 참여할 길이 열리면서 시장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다주택자의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미분양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규모는 6만8107가구 수준이다. 서울 강동구 올..

경매 급증 조짐, 서울시 전국 최초 공식 통합경매지표 만든다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 경매 지표 개발에 착수한다. 고금리 등으로 부동산 시장 하락기가 이어지면서 임의·강제 경매 물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간 비어 있던 ‘경매 통계’를 채워나가겠다는 취지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주택정책실 산하 주택정책센터 '2023 주택거래 모니터링 조사 용역 발주'를 지시했다. 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주택 거래 모니터링 시행하고 해마다 강화해오고 있다. 시는 조사 용역을 발주하며 실거래 동향만으로는 변화가 극심한 서울 주택시장 양상을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임을 언급했다. 시는 "주택시장이 지난 몇 년 간 급격한 가격 상승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낮은 주택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가 주택은 최고가를 넘기고, 저가 주택은 가격 하락..

"계약률 90%라더니 사람이 없어요"…둔촌주공 현장 '썰렁'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예비당첨자 계약 넷째 날인 10일 오전, 모델하우스를 찾은 한 당첨자는 "인기가 많다기에 혹여나 늦게 도착해 좋은 집을 놓칠까 긴장하면서 왔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날 모델하우스 주변은 계약률이 90%에 달하고 오픈런이 벌어졌다는 소문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은 일반분양으로 936가구가 나온 전용 59㎡ A형 예비당첨자 접수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200명 △11시 350명 △12시 300명이 배정돼 하루 동안 850명이 몰릴 예정이었지만, 정작 인파로 견본주택이 북적이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예비번호 1번부터 200번까지 배정된 오전 10시에는 약 70명이 참여했다. 입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은 성사됐지만, 당첨자가 절반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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