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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이모저모 99

23억 아파트를 13억에 샀다, 2억으로 잠실 급락 쇼크의 비밀

잠실 아파트값이 추락하고 있다. 고점 대비 10억원 정도 내린 거래도 나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동남권 실거래가격이 전달보다 3.16% 하락했다. 서울 5개 권역 중 가장 많이 내렸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 넘는 월간 하락률을 보였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그해 10~12월(-6.75~-4.22%)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동남권은 강남으로 불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강동구를 합친 지역을 말한다. 범강남권인 셈이다. 동남권 약세 진원지로 송파구가 꼽힌다. 올해 들어 자치구별 실거래가 최근 통계인 2분기(4~6월)까지 송파구가 4.6% 내렸다. 강남·서초구는 그나마 '플러스'였다. 시세 통계에서도 송파구 약세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방 저가주택 137채 싹쓸이…1982년생 40세 정체는?

최근 3년 반 동안 다주택자 10명이 공시가 3억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915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지역은 충남이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수도권과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저가 주택을 2건 이상 구매한 개인은 모두 4만 1968명이었다. 기간 내 이들이 사들인 주택은 11만 4670가구로 금액으로 보면 총 16조 9062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2만3133건(4조 295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2만853건(2조9752억원) △경북 1만7565건(2조4954억원) △충북 ..

경매시장 찬바람 불지만…수도권 토지, 나오는 족족 낙찰

경매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토지는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926㎡짜리 토지는 678억여원에 낙찰돼 월 최고가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토지의 지난달 평균 낙찰가율은 85.6%로, 전달(75.2%)보다 1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토지 낙찰가율이 102.5%를 나타내 가장 높았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83.6%, 73.4%로 집계됐다. 수도권 토지 낙찰가율은 주거시설, 상가 등 다른 부동산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평균 78.8%로 70%대에 머물렀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주거시설의 수도권 낙찰가율도 84.2% 수준이었다..

중개업체 줄폐업 계속…"중개수수료 50% 이상 할인"

"갑작스럽게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할 수 없게 돼 저렴한 가격에 내놓습니다. 위치는 역세권 내 아주 좋은 자리이며 권리금도 확 내렸습니다.", "급히 부동산 사무실을 양도해야 할 상황이어서 권리금 포기합니다." 최근 극심한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인해 공인중개업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가을 이사대목은 커녕 공인중개업소 휴·폐업이 줄을 잇고, 남은 중개업소들은 '중개수수료 반값 할인' 카드까지 내놓으며 간절히 손님을 찾고 있다. 8일 살펴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직거래 게시판에는 지난 6일 하루에만 이같은 중개사무소 매매(양도) 글이 총 135건 올라와 있었다. 최근 이 게시판에는 매일 100여개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월 10~20건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크다. 협회에 ..

[주간분양] 수도권 사전청약 단지 등 전국 8899가구 청약

다음주는 수원당수지구에서 민간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물량인 만큼 수요자들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23곳에서 총 8899가구(오피스텔·임대·공공분양·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민간사전청약은 경기 수원시 ‘수원당수지구 C3BL’(385가구), ‘수원당수지구 D3BL’(593가구)에서 진행된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곳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자이더샵 SKVIEW’(1162가구), 전남 광양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992가구) 등 청약이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89가구), 중구 ‘이너시아 남산’(121실) 등 2곳에서 공급된다. 모델하..

공인중개사시험,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뀔 듯

‘성인 수능’으로 불리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이달 29일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 40만 명가량이 신청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이 시험에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돼 치열한 눈치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절대평가로 돼 있는 시험평가방식을 상대평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누리집에 ‘공인중개사 자격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에 대한 용역입찰 관련 사전규격을 공고했다. 사전규격 공고는 입찰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유리한 규격이나 조건을 내걸어 해당업체가 사업수주를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진행되는 절차이다. ● 공인중개사 시험,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뀔 듯 4일 공고문에 따르면 국토부는 국가 전문자격으로서 공인중..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도시행정을 주제로 균형 있는 국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구축하는 데 전력해온 현장 중심의 연구자인 마강래 교수(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가 우리 사회의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이슈인 부동산의 모든 것을 담은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을 펴냈다. 은 평범한 우리가 “부동산에 관해서는 모두가 억울해졌다”라고 말하는 도발적인 책이자,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담아낸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지방이 살아야 서울이 살 수 있다고 믿는 도시계획가로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마강래 교수는 응용통계학·도시및지역계획학·도시계획학에 기반을 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하여 늘 당대의 구체적인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 학자로서의 책임이자 역할이라고 믿었다. 현장과 밀착한 도시계획·..

父子사이 돈거래, 증여세 납부방법은?

김신한씨는 어느날 집주인에게 연락이 왔다. 급전이 필요해 집을 팔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민 끝에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보기로 했다. 아들을 사랑하지만 돈 관계는 철저히 하고 싶었던 김신한씨의 아버지는 3억을 빌려주면서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신신당부하고 무이자로 돈을 빌려줬다. 하지만 얼마 뒤 김신한씨는 아버지가 빌려준 자금에 대해 증여세를 내야했다. 증여세뿐만 아니라 가산세까지 부담해야했다. 김신한씨는 증여세를 내지 않기 위해 몰래 증여한 것도 아니고 상환할 의사도 있었지만 소용없었다.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아파트를 산 김신한씨가 증여세를 내야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세법은 부모자식간에 돈을 빌려주는 거래 즉 금전소비대차를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증여로 추정한다. 이는 금전소비대차의 형태를 빌어 편법으로 ..

상속이 유리해요? 증여가 유리해요?

세무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재산 전체를 한 번에 다 물려준다는 가정하에 증여하는 것보다 상속으로 물려주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상속 공제액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산 전부를 생전에 한 번에 다 증여하는 경우는 세금 부담 때문에 자산가들의 사례에서는 많지 않다. 상속은 어쩔 수 없이 재산 전체를 한 번에 물려줘야 한다. 따라서 생전에 일부 계속적으로 증여하면 낮은 세율로 증여세를 부담할 수 있어서 결국 상속 재산 규모를 줄여 상속세를 줄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세금 측면에서 살펴보면 재산이 많지 않아서 상속세 부담이 높지 않다고 판단되면 상속이 유리하고 재산이 일정 금액 이상이라서 상속세가 부담스럽다면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증여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또한 증여를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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