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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이모저모 99

전입신고 날 설정된 근저당 전세 사기, 예방법은?

“집주인의 부탁으로 예정보다 늦게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문제는 전입신고 날 근저당이 설정되는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겁니다. 집주인의 간곡한 부탁이 있어 믿고 진행했던 것인데 추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최근 집주인의 악의적인 근저당설정에 피해를 호소하는 세입자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했더라도 효력이 발생하는 시차를 악용해 사기 행각을 펼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12일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주택 임대차에서 세입자가 계약을 위해 잔금을 치를 때면 근저당권 설정 여부를 잘 확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악용해 전입신고 날 전저당 설정을 하는 전세 사기 사례가 등장해 전세금 ..

6억 차익, 4년전 분양가, 또 로또 ‘줍줍’ 등장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수년 전 가격으로 공급되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인기다.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줍줍' 단지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경기 과천시에서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로또 줍줍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단 줍줍의 경우 성격에 따라 청약 자격이 다르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단지가 있고, 해당 지역 무주택자만 가능한 아파트가 있다. 또 일반공급이냐 특별공급이냐에 따라 다르다. 과천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은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아파트다. 지난 2021년 12월에 입주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2023년 4월에 준공된 '과천 르센토 데시앙'이 주인공이다. 총 3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모두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이다. ..

9억이하 아파트 거래 증가,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

3045채 규모의 대단지인 서울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11일 기준 지난달 매매된 아파트는 13채였는데, 9억 원 이하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가 7건으로 절반이 넘었다. 이 단지 인근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1월 초부터 최근 이 동네에서 매수 문의 10건 중 6건 이상은 신생아 특례 대출로 자금을 마련하려는 사람”이라며 “지금은 특례 대출 때문에 9억 원 이하 거래가 반짝 늘고 있지만 자금이 소진되면 시장이 다시 잠잠해질 거라는 예상이 많다”고 전했다. 1월 말 시행된 신생아 특례 대출의 영향으로 9억 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가 늘고 있다. 다만 고금리 기조가 여전한 데다 지난달 대출 금리를 높이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돼 전반적인 부동..

'재건축 안전진단'→'재건축 진단' 명칭 변경

재건축 안전진단의 명칭이 ‘재건축 진단’으로 바뀔 전망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까지만 재건축 진단을 받으면 되는 것으로 바뀌기 때문에 당장 재건축에 착수하는 단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진단에서 '대못'으로 지목되는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춤에 따라 30년 이상 지난 아파트는 주차난과 층간소음, 배관 문제 등 주거환경이 악화되면 안정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희힘 의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국토교통부가 ‘1·10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담겼다. 정부·여당은 재건축 안전진단의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바꾸도록..

2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7.2%, 1년4개월만에 최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7.2%를 나타내며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목동,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아파트가 감정가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8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422건으로, 전달(2862건)에 비해 15.4% 감소했다. 설 연휴와 일수가 짧은 2월의 특성 탓에 일시적으로 경매 진행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파트 평균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8.3%에 그치면서 6개월 연속 40% 선을 넘지 못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5%포인트 오른 83.7%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6일 로또청약’ 디퍼아 줍줍에 100만명 몰린다?…‘이것’ 모르면 낭패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의 무순위(줍줍) 청약 열기가 뜨겁다. 오는 26일 3가구의 줍줍 물량이 나오는데 최고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이 단지는 강남구로부터 아직 준공 승인을 받지 않아 대출이 힘들 수도 있어 현금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나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4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6일 이 단지의 전용면적 34㎡A, 59㎡A, 132㎡A 각 1가구씩 3가구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일이 모두 같기 때문에 3개의 평형 중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2020년 분양가대로 가격이 책정돼 대형의 경우 시세에 비해 20억원 이상 가격이 싸다. 분양업계에선 이번 무순위청약에 100만명이 몰려,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할 것..

"호가 1천만∼3천만원 올라", 봄 이사철 앞두고 전세시장 움직인다

연초 잠잠한 듯했던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다시 움직이고 있다. 전세 거래가 증가하면서 호가가 1천만∼2천만씩 오르고, 물건도 감소하는 분위기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1만가구 남짓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전세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전용면적 44.33㎡와 54.59㎡는 최근 전세가 2억∼2억5천만원 선에 거래되며 연초보다 시세가 1천만∼2천만원 상승했다. 오는 3∼4월에 입주할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연초까지만 해도 조용했는데 지난달 하순부터 전세를 찾는 사람이 늘더니 싼 전세부터 계약이 많이 됐다"며 "물건이 많지 않아서 호가도 강세"라고 말..

묻지마 로또청약 ‘선당후곰’ 위험

시세차익이 수 억원에 가깝다는 소문이 나며 일명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단지에 ‘묻지마 청약’이 성행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투시도) 아파트 청약에는 5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1순위는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지만 3.3㎡(평)당 분양가가 6705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전용 43㎡ 12억원대, 전용 49㎡ 15억원대, 전용 59㎡ 17억원대다. 전용 49㎡를 기준으로 하면 계약금과 중도금 1회차 자납분까지 최소 5억원 가까운 현금이 ..

역세권도 가치, 급행열차 정차역 품은 수도권 단지알아야 한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흥행카드로 통한다. 이 중에서도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의 가치는 남다르다. 급행열차를 이용 시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급행열차 정차 유무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달라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예컨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문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급행을 이용하면 기존 1시간 3분에서 56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경기 양평군에 있는 용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동하는 경우도 급행을 이용하면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1시간 17분으로 줄어든다. 또 인천시에 있는 동인천역은 특급열차를 이용할 경우, 용산역까지 58분 걸리던 시간이 42분으로 줄어든다. 이러한 장점으로 급행 노선을 품은 역세권 아파트는 ..

서울 아파트 전셋값, 9개월 가까이 상승 중

지난주, 전국 전셋값 0.01% ↑···서울은 39주 연속 상승, 시장 불확실성, 빌라 기피, 물량 부족 합쳐져 전세 수요 ↑ 지난해 여름 시작된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약 9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 아파트 공급이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돼 무주택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5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에 비해 전국이 0.01%, 수도권이 0.04%, 서울이 0.07%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지역은 전주 대비 전셋값이 0.03% 빠졌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0.08%), 충북(0.05%), 전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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