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기간을 3분의 1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국가산단 제3차 범정부 추진단 회의'에서 "그린벨트, 농지 등 주요 입지규제에 대해 사전 협의를 이미 완료했으며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각종 영향평가 사전컨설팅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3월 경기 용인 남사읍 일대에 30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으로, 대만 TSMC를 뛰어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구축이 골자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발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