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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479

GTX-A·B·C 윤곽 '속속'…국토부 "D·E·F 계획도 조기수립"

정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기개통에 박차를 가한다.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A노선의 관통식에 이어 B노선 민자사업구간의 시행사를 정했다. 지자체와 협의회를 구성해 개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GTX 관련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GTX 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그간 분야별로 지자체 각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첫 회의는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직접 주재해 GTX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지자체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주요 현안이 생기면 수시로 열 예..

전세사기 예방 프롭테크 서비스 , 호갱노노 ‘역전세 분석’ 제공

지역별 역전세 박생 단지 데이터 제공, ‘실시간 정보 공개로 임차인 알 권리 높여’ 프롭테크 기업 직방의 자회사 호갱노노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최근 역전세 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세가 발생한 아파트를 지도와 명단 형식으로 제공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매물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역전세’는 전세를 갱신하거나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할 때 이전 계약보다 보증금이 낮아진 경우를 말한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신규 세입자를 구하더라도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이 부족할 수 있고, 이전 세입자는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호갱노노는 최근 3개월 또는 6개월 동안 거래된 전세가격이 직전 계약 성사 시기인 2년 전 같은 기간에 거..

경매시장 찾는 사람이 는다는데…“조만간 좋은 기회 올 것”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별관 경매 법정. 법정 앞은 이른 시간부터 경매 정보지를 확인하는 입찰자와 경매 업체 관계자, 경매학원 강사와 교육생 등이 몰리며 혼잡했다. 경매 정보지를 나눠주던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게 현장에서 체감된다”며 “새해 들어 경매 법원을 찾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분위기를 보러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입찰 참여율이 낮기 때문에 유찰 매물이 많다”면서도 “이렇게 감정가보다 낮은 물건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데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추가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올해 하반기쯤엔 다시 경매 붐이 일어날 거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전 10시 입찰 시작을 알..

이달부터 임대차계약때 ‘전세사기 방지 특약’ 넣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특약 항목을 추가한 새 임대차계약서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개사들이 부동산 거래 일선에 있는 만큼 전세사기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11일 서울 관악구 협회 회관에서 '국민재산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예방 및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 대의원 의장단, 19개 시·도지부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혁 협회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청년, 사회초년생, 사회취약계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전세사기 보증금을 잃으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전세사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정부 당국 노력은 물론 실무를 담당하는 공인중개사 노력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거래 중 중개사를 통하지 않은 거래가 40% ..

'최대 5억 대출' 특례보금자리론...3%대까지 금리 낮추려면?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기존 보금자리론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을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간 한시 운영한다. 이 기간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의 대출 수요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4%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시장금리 상승이 점차 대출금리로 반영되면서 이자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민·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돕고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고자 특례보금자리론을 오는 30일부터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LTV 70% 적용...4%대 금리에 만기 최대 50년 이번 특례보금자리론은 오는 30일부터 내년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공급규모는 총 39조6000억원이다. 올해 주택금융공사의 공급목표는 특례보금자리론(39조6000억원)에 디딤돌대출 4조4..

'빌라왕'에 당했는데 보증보험 없어 발동동…긴급 구제안 나왔다

빌라왕 사태 등 전세사기 피해자 절반에 달하는 보증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구제안이 마련됐다. 경매로 인해 머물 곳이 없어진 피해임차인들에게는 신규임차를 위한 1%대 긴급저리대출과 긴급거처 등이 제공된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보증보험 미가입자에 대해서는 센터를 통한 법률 상담을 포함해 여러가지 금융지원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피해임차인 중 전세보증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임차인들은 경·공매를 통해 보증금을 반환 받아야 하는데, 빌라왕 김씨가 소유한 수도권 빌라 1139채 중 절반 수준인 480여건이 보증보험 미가입건임에도 이에 대한 구제안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서울 재건축 경매도 입찰자 1명…“하반기에 물건 더 쏟아져”

지난 4일 방문한 서울북부지방법원 101호 입찰법정. 재건축 규제완화 수혜주인 노원구 아파트를 포함해 총 26건의 경매가 진행되는 날이었지만 법정 안은 한산했다. 낙찰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알선 영업 중이던 A씨는 “재작년 같았으면 발디딜틈 없이 북적였을텐데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매는 8건을 제외하곤 응찰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고 비교적 관심 매물이었던 상계주공11단지 전용면적 59㎡도 1명이 단독 응찰해 5억5000만원에 낙찰을 받았다. 이마저도 앞서 두 차례 유찰 돼 감정가(7억7500만원)의 71% 수준에 낙찰이 이뤄졌다. 낙찰자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입찰가가 매매시장에서 최저호가보다도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기 때문이다. 현재 이 단지 같은 면적 급매물의 호가는 5억90..

尹 “미분양주택, 정부가 사줘라”… 혈세 27조원 쏟아붓나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주택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분양 주택 정부매입 검토를 지시했다. 정책 현실성을 따져보니 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기금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만약 전체 미분양 주택을 사들일 경우 전체 기금 47조원 중에 27원 이상을 쏟아부어야 하는 등 재정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않은 ‘악성 재고’를 혈세로 처리한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도시기금 잔액은 47조377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분양가 시세를 고려해 산출한 전국 미분양 주택 가치는 27조312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공적자금을 투입해 미분양 주택 물량을 전부 소화하는 것이 불가..

2022년 80명 몰린 18평 ‘아파트’, 63명 경쟁한 ‘오피스텔’

지난해 부동산 경매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일부 물건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소형 평형 주택 중 최소 1차례 이상 유찰을 겪은 물건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진행된 부동산 경매의 낙착률은 25%에 불과했다. 10건 중 2건만 낙찰됐다는 의미다. 아파트 경매의 낙찰률도 27.5%로, 작년 초 45.2%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아파트 기준 75%로 집계됐다. 경매시장이 위축됐지만, 과거 유찰로 최저입찰가가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된 물건에서는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본지는 전국 법원과 지지옥션을 통해 작년에 진행된 경매 중 경쟁률이 높았던 사례를 찾아봤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30%대까지 급락, 집값 추가 하락 신호탄?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30%대까지 떨어졌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던 경매 시장에서도 열기가 싸늘하게 식어가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집값 추가 하락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거래 절벽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도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경매 낙찰가율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5일 부동산경매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6.5%를 기록하며 9년 만에 80%선이 붕괴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7단지(10층)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101㎡ 매물은 2번째 입찰 만에 첫 감정가(26억2천만원)의 71.3% 수준인 18억6천892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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