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인기에 힘입어 경매시장에서 높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을 유지한 지식산업센터가 고금리·경기침체 우려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19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지식산업센터 낙찰가율은 76.3%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98.9%) 대비 22.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는 작년까지만 해도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평균 낙찰가율이 86.9%이고 1월(98.9%), 4월(99.8%), 7월(92.7%), 8월(90.2%), 11월(90.6%) 등 90%를 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작년 12월에는 61.7%로 급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낙찰률과 평균 응찰자 수도 적다. 지난달 지식산업센터 낙찰률은 31.7%로, 10건 중 3건만 매각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