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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479

조정지역 2주택자도 종부세 중과세 적용 안받는다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모든 2주택자들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낼 때 중과세율(1.2~6.0%)이 아닌 일반세율(0.5~2.7%)을 적용받게 된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게는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최고세율은 6%에서 5%로 낮아질 전망이다. 12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여야는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 내년 예산안에 대해선 통과 시점을 15일로 미룰 정도로 대립하고 있지만 종부세법 개정에 대해선 사실상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를 도출한 것이다. 여야는 현재 종부세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해선 중과를 폐지하고 일반세율을 적용하기로 잠정합의했다.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현행처럼 중과세율로 종부세를 부과하지만, 최고 6%의 중과세율을 5% 수준으로 낮..

1139가구 '빌라왕 급사' 쇼크…보증보험 사고액 이미 300억

수도권에서 1139가구에 달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소위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 김 모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세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에 가입했지만, HUG가 집주인 대신 보증금을 돌려주는 대위변제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 계약 해지를 통보받아야 하는 집주인이 사망해 계약 해지 요건을 못 맞추기 때문이다. 12일 HUG에 따르면 김 씨 소유 주택 세입자 중에서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에 가입한 이는 약 5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 임대차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세입자가 약 200명에 달한다. 사고액수로 따지면 300억원 규모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와 액수는 더..

둔촌주공, 16개 타입 중 절반이 1순위 마감 실패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청약 열기가 식어가는 가운데 '서울 청약 불패’ 신화까지 깨지는 모양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순위(당해지역·기타지역) 청약에는 3695가구 모집에 1만 7378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4.70대 1이다. 단지는 총 16개 타입에 대한 1순위 신청을 받았는데 이 중 8개 타입이 마감에 실패했다. 미달된 타입은 없었으나 39㎡A·49㎡A·59㎡B·59㎡C·84㎡C·84㎡D·84㎡E·84H㎡에서 예비 당첨자 5배수를 채우지 못했다. 마감되지 못한 타입은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간다. 1순위 해당 지역 평균 경쟁률은 그동안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

장위자이레디언트 1순위 3.12대 1…전용 49㎡에선 미달도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자이레디언트가 1순위 청약에서 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가 기대 이하의 청약 성적표를 받아든 것과 비교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2990명이 몰려 평균 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경쟁률은 5.25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7㎡에서 나왔다. 15가구 모집에 492명이 접수해 3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E㎡ 타입에선 1가구 모집에 20명이 몰려 20대 1을 기록했다. 전용 49E㎡ 타입은 1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미달이 발생했다. 앞서 ..

둔촌주공 청약 첫날은 일부 주택형 미달…관건은 본 청약

올해 분양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청약 첫날인 5일 일부 주택형이 미달됐다. 이날 진행된 특별공급의 경우 청약 자격이 엄격히 제한되고 공급 물량도 소형 위주로 구성돼 경쟁률이 낮았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감안해도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올림픽파크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은 1091가구 모집에 3580명(기관 추첨 포함)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3 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전용 29·39·49·59·84㎡ 주택형을 일반분양하지만 분양가 9억 원을 초과하는 59㎡ 이상은 특별공급 물량이 없다. 기관 추천 물량을 제외하고 집계했을 때 4가구가 배정된 29㎡에는 93명이 지원해 평균..

감정가 절반인 5억에 간신히 낙찰…규제해제 효과 없었다

정부의 규제 지역 해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경매시장에 나온 인천과 경기도 일대 아파트는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유찰이 속출하고 있다. 2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동안’ 전용면적 123㎡는 감정가(11억원)의 반값 수준인 5억17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세 차례나 유찰돼 최저입찰가가 3억7700여만원까지 떨어진 후에야 응찰자 10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달부터 인천 모든 지역은 규제 지역에서 풀렸지만 얼어붙은 매수세는 그대로다. 정부는 지난달 1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인천 중·동·미추홀·연수·남동·부평·계양·서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부평동 ‘송림주택’ 전용 40..

독서후기 : 송사무장의 실전경매

부동산 경매 투자의 고수로 알려진 저자가 2009년 펴낸 책 《송사무장의 실전경매》가 2014년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발간됐다. 이 책에는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필수 유치권 판례들을 포함, 2012년까지의 중요한 유치권 판례들이 새롭게 수록되었다. 또한 2013년 7월 공포된 유치권개정안을 수록하여, 변화한 투자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시장에는 걸음마 수준의 얄팍한 지식만을 갖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물건은 거의 없다. 진정 세상은 그리 녹록치 않다. 많은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진입하는 경매전쟁터에서 수익을 올리려면 기본적인 이론은 물론이고 그 다음 단계인 실전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싼 수업료를 내지 않고 차별화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게으르고 준비가 덜 된 사람..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상담 기다리는 방문객들

최근 주택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단지가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대규모 물량(4천786가구 규모)을 청약 시장에 들고 나와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에 이자 부담이 커져 예전과 같은 청약 열기가 나타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 주공은 내달 5일 특별공급, 6일 일반분양 접수를 받는다. 전용 59㎡와 84㎡의 분양가는 각각 9억7천940만~10억6천250만원, 12억3천600만~13억2천40만원이다. 이 가운데 59㎡ 이하의 세대는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중도금 대출의 한도를 분양가 12억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84㎡는 분양 가격이 해당 기준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

부동산 매수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레버리지 전략

부동산 투자에서 레버리지(Leverage)효과의 뜻은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하여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은행대출 또는 제3금융권에서 차압을 하는 것을 말한다. 작은 힘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렛대의 원리를 부동산 투자에 적용 및 활용하는 것이다. 차입금을 통해 자신이 가진 자본에 비해 보다 높은 이익을 올려 더 높은 효율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대출이나 차입을 해서 돈을 빌려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면 이자를 갚고도 투자 수익을 남겨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상승국면(매도자 중심시장)일 경우에는 상당한 많은 투자자들이 금융권의 대출을 통하여 많은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된다. 그러나 3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 위기가 심화함에 따라 경기..

집값 내리는데…증여 서두르는 이유는?

지속되는 부동산 가격 하락세에도 올해 주택거래에서 증여 비중이 역대 최고로 높았다. 언뜻 보기에는 계속해서 집값이 내려갈수록 증여 비용도 적어지기 때문에 더 기다렸다가 증여하는 것이 이득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래절벽으로 급매마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내년부터 관련 세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서둘러 증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거래 원인 현황을 보면 올해 1~9월 서울 주택 거래량 총 7만9486건 중 증여 거래 건수는 9901건으로 전체의 12.5%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전국 기준(8.8%)보다 3.7%포인트 높았다. 이처럼 증여거래를 포함한 직거래가 많아지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불법으로 의심되는 아파트 거래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고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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