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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금주의 부동산뉴스 88

내년 입주물량, 올해보다 30% 뚝, 신규분양 쏠림 더 심화 우려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을 전망이다.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에서 아파트 총 24만8713가구(공공·민간 아파트, 임대 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35만5000가구 대비 약 30.1%가 줄어드는 수준이다. 특히 24만8000가구는 2013년(19만9400가구)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으로 최근 제기되는 '공급가뭄' 문제를 체감하는 해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입주물량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곳은 대구로 58.8%가 줄어든다. 이어 세종과 광주가 50% 이상 감소하며 경북, 경기는 40% 이상, 부산, 충남은 40% 가까이 줄어들며 전..

"임대 아파트 당첨!" 신혼부부, 청약 신청 제한이 왜?

예비신혼부부인 김모씨(30)는 얼마 전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들뜬 마음으로 준비할 서류를 챙기던 중 김씨는 '1세대 1신청' 제한을 발견했다. 청약에선 사라진 신혼부부 중복신청 제한이 임대주택에는 아직 남아있어 이들 예비 부부는 결국 자격을 상실했다. 결혼 전인 두 사람은 당연히 다른 세대라고 생각해 각각 신청했다. 하지만 이들이 앞으로 혼인신고를 할 사이란 점에서 중복 청약으로 판단한 것이다. 지난 24일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신풍역 비스타동원'의 당첨자 발표가 있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576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506가구가 민간임대로 공급돼 대상자를 선발했다. 특히 주변 시세 대비 20~30% 저렴한 임대료로 책정돼 주목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전용 51~..

한남 5구역 재개발사업 등 대단지 건축의 심의 통과

서울시는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알짜 입지’에서 주택,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 공급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이번 심의 통과로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56개동 2592세대(공공 390세대·분양2202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 용산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한강뷰가 가능한 지역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한남5구역은 아파트를 비롯해 부대복리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동(146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한남5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로또 조합장' 논란, 매달 500만원, 완공하면 성과급 6억

일부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조합들이 해산을 앞두고 조합장 등 주요 임원에게 '억 소리' 나는 성과급 지급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조합원 사이 내홍으로 번지고 있다. 매달 임금을 받는 조합 임원이 해산과 함께 금전적인 포상을 받아가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존재하나 이를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이달 29일 해산총회를 추진하며 조합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 안건을 상정한다. 해당 구역은 2008년 4월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8월 미안 엘리니티 아파트 단지로 준공됐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048가구 규모며 지난해 4월27일 이전고시를 했다. 조합해산은 이전고시 ..

신혼부부 기회 커진 청약, 전국 3만가구 큰장 선다

오는 22일 청약홈 홈페이지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이달말부터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3만가구 분양의 큰장이 열린다. 다만, 분양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는 분양 옥석가리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말~4월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민간 아파트는 총 30곳, 2만9519가구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만249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년동기 총 21곳, 1만4765가구(일반분양 1만1396가구)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3곳, 1만2798가구 △지방광역시 11곳, 1만932가구 △지방도시 7곳, 5789가구 등이다. 주요 분양예정단지는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한다.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

건설업 틈새시장 부상, '공유주거' 코리빙

국내 부동산 기업들의 새 먹거리로 ‘코리빙(Coliving) 하우스’가 떠오르고 있다. 이는 침실은 각자 따로 쓰고 거실·주방·운동시설 등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일종의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기업 입장에서는 임대료를 받다 향후 건물 매각 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는 데다 정부가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예고한 만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 SK디앤디는 올 상반기 중 서울 용산구에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인 ‘에피소드’를 개점할 예정이다. 성수·서초·강남·신촌·수유점에 이은 7번째 지점으로, 약 200실 규모다. 이로써 에피소드의 객실은 총 3800실로 늘어나게 된다. KT에스테..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 개시, 한국부동산원

3월 13일부터 신청·접수…"민간임대주택 사업자, 저리 기금 융자" 한국부동산원은 13일부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2024년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저리의 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무주택 청년·고령자·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10년 이상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해당 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주택소유자)가 직접 한국부동산원으로 신청해야 하며, 기금융자는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우리은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 사업 개요 및 임대 조건 등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집주인 융자형 임대..

신생아대출, 인기절정

"매물은 꽤 나오는 편인데도 집주인들은 세금 부담이 줄어드니 굳이 싼 가격에 팔려고 하지 않네요." 직장인 A씨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 계약금까지 마련했지만 최종 계약에 실패했다.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였기 때문이다. 이 매물은 집주인이 조만간 급하게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세보다 5000만원가량 저렴하게 내놨었다. 하지만 집주인은 돌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조치가 연장돼 매도 시기를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고 A씨에게 통보했다. 부동산 시장 거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집주인의 매도 호가와 매수인의 희망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좀처럼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29일 신생아 특례대출 접수가 시작되면서 시..

청약당첨 되려면 청약통장 예치액, 예치기간 확인하세요

분양 단지 인근 거주해야 청약 가능, 1순위 청약통장 가입기간 지역별 차이, 민영주택 청약 땐 1주택자도 1순위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청약 경쟁률이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서울 등 주요 입지에서 청약하는 단지 중에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많죠. 대표적으로 4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8채 모집에 2883명이 청약해 평균 36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격과 입지만 적당하다면 많은 이들이 아직도 청약을 매력적인 내 집 마련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일 텐데요. 다만 이제 막 ‘청약의 세계’에 입문한 분들에게는 청약에 관련된 각종 용어가 마치 암호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부동산 빨간펜에서는 청약의..

종합부동산세, 악성 미분양, 시공사 해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은마도 안 낸다고?…종부세 대상자 3분의1 토막 국세청이 보낸 종합부동산세 납부 고지서 받으셨나요? 그렇다면 주택 보유자 중 2.7%에 드셨군요.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120만명에서 올해 41만명으로 3분의1 토막 났어요. 종부세가 도입된 2005년 이래 최대 감소폭이래요. 세액도 3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절반 수준이에요.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공시가격 하락과 기본공제금액 인상, 세율 인하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의 결과라고 설명했어요. 정부는 지난해 세법 개정을 통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공시가격 12억원 미만이면 과세하지 않기로 했어요.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18억원까지 기본공제돼요. 집값 하락으로 공시가격도 떨어져 과세 대상이 더 줄었죠. 올해는 78만명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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