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도 잇따라 철근 누락 사태가 나오면서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무량판 구조로 지은지 LH 아파트 단지 91곳 중 15곳 지하주차장 기둥에서 '전단보강근(보강 철근)'이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안이 확산하자, 지하주차장이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아파트 293곳에 대해 오는 9월 말까지 부실공사 여부를 점검합니다. 점검은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민간 안전진단전문기관에서 나섭니다. 정부는 진단 결과 부실이 확인되면 즉시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공사 과정별로 잘못을 따져 책임자를 처벌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부실이 대거 확인되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201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