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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금주의 부동산뉴스 88

새해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먹구름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전 세계 통화당국이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위축은 더욱 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집을 가진 이들도 집이 없는 이들도 걱정이 태산이다. 그렇지만 부정적인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위축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다양한 대출·세금·청약 등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방안을 대거 내놓으면서, 지난해보다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청약제도는 무주택자에게 유리해지고, 다주택자는 부동산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무주택자 기회 확대…청약제도 변화=우선 올해부터 무순위 청약 시 ‘해당 지역 거주’ 요건이 폐지된다. 무주택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종전에는 청약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

'깡통 오피스텔'도 넘쳐난다 … 올해 보증금 1663억 뜯겨

직장인 김 모씨는 2020년 9월 서울 소재 신축 오피스텔에 전세보증금 2억원을 내고 입주했다. 당시 이 오피스텔의 매매 시세는 2억2000만원가량으로 전세가와 큰 차이가 없었다. 매매가 하락으로 인한 깡통전세 우려에 김씨는 전세 계약을 체결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했다. 지난 8월 전세 만기가 돌아오자 김씨는 집주인에게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히고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집주인은 최근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2년 전보다 하락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며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거나 전세를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던 김씨는 HUG에 대위변제(HUG가 집주인 대신 보증금을 지급)를 요청했고, 지급 심사를 통과하고서야 보증금을 돌려받아 ..

매도자·임대인은 거래수수료 ‘공짜’, 부동산 거래 플랫폼 ‘위딜’ 선봬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위딜’이 회원사를 모집한다. 위딜은 매도자와 임대인으로부터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매수자와 임차인에게만 수수료 0.1%를 받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았다. 위딜은 “거래 수수료를 내야하는 매수인과 임차인이 기존 수수료율과 비교해 최소 3배에서 최대 7배까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특허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딜의 부동산 거래 시스템은 특허청으로부터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한 부동산 거래 방법(등록번호 10-0592325)’과 ‘부동산 실거래 정보 제공 시스템 및 방법(등록번호 10-1241954)’ 등 2건의 특허를 받아 등록된 특허 서비스다. 위딜의 오프라인 거래를 전담하게 될 회원사는 기존 부동산 중개업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딜의 회원사는 부동산 ..

둔촌주공, 16개 타입 중 절반이 1순위 마감 실패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청약 열기가 식어가는 가운데 '서울 청약 불패’ 신화까지 깨지는 모양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순위(당해지역·기타지역) 청약에는 3695가구 모집에 1만 7378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4.70대 1이다. 단지는 총 16개 타입에 대한 1순위 신청을 받았는데 이 중 8개 타입이 마감에 실패했다. 미달된 타입은 없었으나 39㎡A·49㎡A·59㎡B·59㎡C·84㎡C·84㎡D·84㎡E·84H㎡에서 예비 당첨자 5배수를 채우지 못했다. 마감되지 못한 타입은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간다. 1순위 해당 지역 평균 경쟁률은 그동안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

집값 빠지니…청약가점 '10점대'도 서울 역세권 대단지 당첨

집값 하락에 청약 열기도 가라앉으면서 청약 점수 10점대도 서울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청약에 성공했다. 청약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에게는 기회가 열렸지만, 전문가들은 대출 이자 증가에 따른 금융 비용과 입주시 가격 하락에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자산 상황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 전용 84㎡ 10점·30점대 청약당첨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청약 당첨자 발표 결과 2순위에서 마감한 전용 84B·84C 청약 당첨 커트라인은 각각 34점, 18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분양 단지 자체가 드물었지만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청약에서 당첨 커트라인이 10점대를 보인 건 처음이다. 해당 단지의 타입별 평균 당첨가점도 30..

21일부터 ‘조상땅 찾기 서비스’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2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도 조상땅 찾기가 가능해진다. 20일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야만 하는 조상땅 찾기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21일부터 공간정보플랫폼인 ‘브이월드’를 통해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가내 기록 멸실 등으로 후손이 모르는 조상 소유 토지소재를 알려줌으로써 국민의 알권리와 재산권을 보호하는 민원서비스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5만건이 신청돼 73만 필지의 땅이 후손을 찾았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사망한 가족과의 상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지자체에 방문해야 땅찾기 신청이 가능했다. 온라인 서비스는 브이월드 홈페이지(www.vworld.kr)와 정부24 홈페이지(www.gov.k..

둔촌주공 '평당 3829만원' 중도금 대출은 소형평수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3.3㎡(1평)당 일반분양가가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완화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전용면적 59㎡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청약 대기자들의 '수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 일반분양가를 3.3㎡당 3829만원으로 책정해 조합에 통보했다. 조합은 강동구청에 3.3㎡당 418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신청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이 같은 분양가를 받아들여 남은 일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이날 조합원 공지를 통해 "조속히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않으면 자금 경색으로 고금리 이자..

둔촌주공 25일 입주자 모집공고 뜬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다음 주 분양일정을 시작한다. 당장 이달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초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12월5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일반공급 1순위까지 연이어 나선다. 이날 특별공급에 앞서 중소기업청 등도 기관추천 모집공고를 냈다. 다만 인허가 등에 따라 분양 일정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애초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내년 1월 일반분양을 계획했다가 내달로 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 이어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금융비용이 늘어나고, 부동산 침체로 청약 수요가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달 모집공..

'줍줍' 광풍은 옛말…수도권 무순위청약 물량 1년새 2.7배

올해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2.7배 늘었다. 계속된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며 청약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10일까지 수도권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물량은 7363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98가구에 비해 약 2.7배 증가했다.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계약 취소나 해지 등으로 발생한 물량이 나오면 무작위로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를 뽑는 청약 방식이다. 무순위 청약은 공급 시점의 분양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집값 과열기에는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수요가 줄고 있다. 계속된..

미분양, 경매, 줍줍까지…`내 집 마련` 선택지 늘어난다

최근 3년간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무주택 수요자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구축 주택을 사거나, 신축 아파트에 청약하는 수 밖에 없었다. 기존 주택을 사는 건 가격이 너무 비싸 부담이 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약 시장은 연일 최고 경쟁률을 경신해 '로또 청약'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올들어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무주택자에게도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생기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집값 저점은 개념도 모호하고, 시기를 특정하는 것이 어렵다"며 "전세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하는 시점, 금리가 떨어진 이후 6개월~12개월 등 다양한 분석들이 있다"고 전했다. 집을 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집값이 내려가고 금리가 치솟으면서 매물이 빠르게 늘었고, 기존 시세 대비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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