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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금주의 부동산뉴스 88

"하락폭 커질 것"vs"바닥 확인", 부동산 전문가 전망도 다양

6개월 이상 계속 떨어지던 서울 서초구와 강동구 아파트값이 하락을 멈췄다. 1·3 부동산 대책, 특례보금자리론 등으로 부동산 기대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반적으로 아파트값 하락 폭이 줄어들고 일부 지역에선 반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거래량도 조금씩 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2429건(24일 기준)으로 1년4개월 만에 2000건을 넘어섰다. 이에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조정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25일 뉴시스는 부동산 전문가 6명에게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전문가들 역시 '바닥론'과 '추가 조정론'으로 의견이 엇갈렸다. 집값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하반기에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

전세사기 피해 그만, "이 빌라는 위험해" 여기서 알려준다

소규모 주택 2700여채를 보유하고 10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서구 화곡동에서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빌라왕'도 구속 재판 중이다. 정부는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각종 방안을 내놨다.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 이어 추가 지원 계획을 밝혔다. 당국은 구제책만큼이나 사기 피해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안심전세앱은 시세 파악이 어려운 빌라 등 다세대 주택의 시세와 사기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전세가율, 적정 보증금액, 위반 사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습니다. 일명 '미추홀구 건축왕..

일시적 2주택 혜택의 모든 것, 입주권·분양권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중 하나로 일시적 2주택자가 1주택자로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 처분 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었지만, 어떤 경우 해당하는지 자세한 내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17일 삼인세무회계 이지민 세무사와 함께 하는 ‘무엇이든 물어보稅’ 코너에서 일시적 2주택 혜택을 사례별로 자세히 다뤘다. 정부는 지난 1월 양도세 관련 규정에 있어 종전주택의 처분기한을 3년으로 연장하고 추가 보완 방안도 내놨다. 과거에는 신규주택을 취득할 때 종전주택과 신규주택이 모두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경우 종전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한 경우에만 일시적 2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할 수 있었지만, 1월 12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소재지와 ..

아파트 규제 풀리니 오피스텔 인기 ‘뚝’…1월 거래량 역대 최소

기 하남시 학암동의 오피스텔 ‘위례 지웰 푸르지오’ 84㎡는 지난해 1월 13억원에 매매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1월 같은 면적의 물건이 7억8700만원에 실거래됐다. 1년간 5억 1300만원(-39.5%)이 하락했다. 인천 서구 청라동의 오피스텔 ‘청라 린스트라우스’ 전용면적 59㎡의 경우 지난해 1월 3억5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그런데 올해 1월 같은 면적 물건이 2억 5000만원에 매매되면서 1년 만에 1억원(-28.6%) 떨어졌다. 전셋값도 마찬가지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오피스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84㎡는 지난해 1월 전세보증금 4억원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1월 해당 오피스텔 동일 면적인 전세보증금 1억 8000만원에 계약되면서 1년 새 전셋값이 2억2000..

둔촌주공 줍줍은 '전국구', 과천은 '지역민', 왜 다를까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줍줍)에 4만1540명이 몰리면서 평균 4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무순위 청약 규제를 완화하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지난달 28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무순위 청약의 해당 지역 거주 요건과 무주택 요건이 폐지되자 타지역에 거주하는 다주택자들도 둔촌주공 줍줍에 나서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무순위 청약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다주택자들도 앞으로 나올 '줍줍' 물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 개정 이후 무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단지 중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곳과, 아닌 곳이 갈려 예비 청약자들..

9월부터 보증금 떼먹은 ‘악성임대인’ 이름-주소 공개

이르면 9월부터 세입자의 보증금을 최근 3년 동안 2번 이상 반환하지 않은 ‘악성 임대인’의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가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보증금을 제때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 정보를 공개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법안 모두 3월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중 시행된다. 현재는 임대인이 동의해야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개정 주택도시기금법은 악성 임대인을 최근 3년 이내 2회 이상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 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돌려받아야 할 금액이 2억 원 이상인 임대인으로 규정했다. 악성 임대인으로 분류되면 이름, 나이,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 액수, 사고가 난 주택의 주소 등이 공개된다..

청약 한파 영향에 아파트 수요는 ‘브랜드·대도시·중대형’으로 국한

경기 침체로 청약시장에 한파가 닥치면서 소비자의 수요가 브랜드·대도시·중대형 등 3색 아파트로 국한되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조건이 갖춰진 단지들은 여전히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청약접수를 받은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2블록은 총 9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6994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8.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전용 84~102㎡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는 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대도시에 속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 1순위 청약을 받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도 148가구 일반분양 모집에 6221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1..

돈 돌려받는 '역월세', 계약서에 '이것' 꼭 넣으세요

서울 마포구에 사는 홍모(36)씨는 이달 만기를 앞두고 '역월세' 계약을 했어요. 2년 전 6억 원이었던 전셋값은 4억5,000만 원까지 떨어진 상태. 홍씨는 차액 1억5,000만 원에 지금의 전세자금대출 금리(4%대)를 반영해 1년치를 한꺼번에 받았대요. 내년 2월에는 그때 금리로 또다시 이자를 받을 예정이에요. 역전세난이 발생하면서 집주인이 역으로 임차인에게 지급하는 '역월세'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요. 역월세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돌려주지 못해 차액을 이자 형태로 돈을 지급하는 건데요. 전셋값이 하락했던 2018년 등장한 현상으로 5년 만에 다시 나타나고 있답니다. 역월세 계약서 어떻게 쓰지? 역월세 계약서,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사실 역월세는 개인 간 거래라 표준거래양식이 있..

'2~3차례 유찰은 기본' 경매시장 꽁꽁…유찰저가매물만 인기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만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찰된 물건 위주로 응찰자가 몰리면서 낙찰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경매시장의 한파가 더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중 응찰자 수 상위 20곳에는 평균 43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경매 1965건의 평균 응찰자 수인 6.8명과 비교해 6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응찰자 상위 20개 매물은 평균 두 차례 유찰됐다. 지난 20일 기준 서울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76.30%를 기록했다. 지난달 낙찰가율이 76.50%로 9..

이달부터 임대차계약때 ‘전세사기 방지 특약’ 넣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특약 항목을 추가한 새 임대차계약서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개사들이 부동산 거래 일선에 있는 만큼 전세사기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11일 서울 관악구 협회 회관에서 '국민재산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예방 및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 대의원 의장단, 19개 시·도지부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혁 협회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청년, 사회초년생, 사회취약계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전세사기 보증금을 잃으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전세사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정부 당국 노력은 물론 실무를 담당하는 공인중개사 노력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거래 중 중개사를 통하지 않은 거래가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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