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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투자 69

경매 초보자들, 재건축·신도시 경매에 관심 필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 기조, 집값 하락 등으로 경매 매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시세보다 싼 가격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소식에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도 증가세다. 경매시장 최고 전문가들은 경매 초보자들이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매물로 재건축 아파트를 꼽았다. 다만 무조건 싼 가격에 재건축 아파트 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리해석과 물건의 미래가치 등을 꼼꼼히 분석하지 않으면 이상한 집을 떠안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매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은 '권리해석'"이라며 "내가 이 집을 낙찰받았을 때 인수해야 하는 선순위 권리들이 어떤게 있는지를 꼭 따져봐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등기부등본에 나와있는 근저당권, 가압류, 경매..

서울 부동산 가격, “바닥 다지는 신호” OR ‘찐반등’일까?

서울 주택 거래량이 늘고 낙폭도 줄어들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지, 일시적 반등에 그치면서 다시 하락폭이 커질지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세금‧대출 규제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기준금리도 2회 연속 동결하면서 서울 집값이 ‘바닥’을 다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바로 반등하기는 어렵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당분간 L자형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떨어졌다. 4월 첫째주 0.0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둘째주 낙폭은 이보다 0.0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서울에 쌓여있던 급매물이 조금씩 소진되면서 주택거래량도 3개월 연속 늘고 ..

반포 원베일리 ‘10억대 전세’ 속속 등장

오는 8월말 입주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가 본격적인 입주장을 앞두고 전셋 매물이 속속 임대차 시장으로 나오고 있다. 인근 대장주 아파트 ‘아크로리버파크’ 전셋값을 고려한 대략적인 시세가 형성되는 추세다. 최근 강남권 전셋값 하락세를 이끌던 개포동 일대에서도 수억원 반등 거래가 나타나며 전셋값이 일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래미안원베일리를 비롯한 신축아파트 입주가 강남 전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은 입주권 소유자들의 입주 여부를 확인하며 전세 매물을 경쟁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 입주권 소유자 A씨는 “부동산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가 와서 전세로 내놓을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다”며 “전용 84㎡를 보유하고..

재건축단지 상가 지분쪼개기 기승, 강남구 ‘꼼수 분양권’ 매매 칼 뽑다

재건축 단지의 상가 지분을 여러 명으로 나눠 분양자격을 늘리는 ‘상가 지분쪼개기’를 막기 위해 강남구청이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고 법 개정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이 개정되고 난 뒤 정비구역에서 지분쪼개기를 했을 땐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산정일을 앞당길 수 있게 하는 등 꼼수 분양권 획득을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17일 국토부와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구청은 최근 상가지분쪼개기와 관련해 도시정비법 3개 조항에 대해 개정의 필요성이 있다는 공문을 국토부에 보냈다. 상가 지분 쪼개기는 재건축 사업을 지연시켜 수익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추후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늘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강남구청은 최근 대치동 미도·선경, 압구정 미성 아파트 등 강남 소재 7개 아파트에 ‘행위허가 및 개발행..

중장년 세대 이러다 청약통장 못 쓸듯(feat. 청약 추첨제)

장위10구역, 교회 빼고 재개발 사랑제일교회의 '알박기'로 속앓이가 컸던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결국 교회를 빼고 재개발하기로 했어요. 보상금 500억원 등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교회가 이주하기로 했는데, 돌연 교회가 협상을 깨고 이전을 중단했거든요. 조합은 더 이상의 협의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새로 재개발 계획을 세우기로 했어요. 문제는 교회를 포함해 재개발 계획을 세운 터라 인허가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거예요. 기존 사항을 수정하는 수준으로 진행한다 해도 1~2년이 더 걸릴 것으로 추정돼요. 예상되는 손실액도 910억원에 달하고요.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15년 동안 재개발을 추진했는데,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죠. 사업 기간도 비용도 교회와의 협의안보다 증가하지만, 이런 결정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와중에도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증권형토큰(STO) 관련 규제 샌드박스 적용이 연장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기존 프롭테크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또 최근 시장 침체로 멈췄던 공모에 나서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들도 생겨났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가이드라인 등 규제화 초기 단계이므로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연장을 통해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일종으로, 기존 금융 서비스의 제공 내용 방식 형태 등과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 또는 서..

수도권 청약 쏠림 심화, 서울 무순위 "줍줍" 완판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른바 '줍줍'(줍고 또 줍는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사라지면서 청약 흥행에 실패했던 둔촌주공(올림픽 파크포레온)이 전 세대 완판되는 등 무순위 청약 흥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침체된 청약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무너지는 부동산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규제 완화의 하나로 청약 문턱을 대폭 낮췄다. 국토교통부는 1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공포·시행했다.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되고, 다주택자들이 서울 규제지역에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달부터 청약 당첨 시 기존 소유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해야 했던 1주택자는 처분 의무가 사라진다. 이전에 ..

부자들 “향후 투자 의향 1순위 여전히 부동산”

지난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부자 1인당 총자산이 약 6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자들은 향후 투자 의향 ‘1순위’로 여전히 부동산을 꼽았다. 부자 3명 중 1명 이상은 부동산 가격이 반등하는 시점을 오는 2025년 이후로 예측했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부자 1인당 총자산 평균은 약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78억원) 대비 6억원 감소한 수치다. (연구소는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을 부자로 정의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부자 1인의 평균 부동산 자산 보유액은 2021년 말 45억원에서 2022년 말 39억7000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금융자산 규..

경매투자로 “내집 가질 결심”, 손품·발품 팔면 낙찰도 ‘OK’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자칫 실수했다간 크게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경매에서는 권리분석·시세비교·물건확인 등 손품과 발품을 모두 팔아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경매에서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가장 먼저 법원경매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해야 한다. 물건 상세 검색을 통해 감정가격이 얼마인지, 면적과 실제 사진은 어떤지 면밀히 들여다본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골랐다면 물건에 대한 법적 권리를 따지는 권리 분석에 들어간다. 먼저 말소기준등기를 찾아야 하는데, 이는 등기부등본에서 ▲근저당권 ▲가압류(압류) ▲담보가등기 ▲경매기입등기 ▲전세권 중에 가장 먼저 등본에 올라온 게 기준이 된다. 경매가 이뤄지면 나머지 권리는 대부분 소멸되니 말..

부동산 조각투자의 모든 것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죠. 유명인이 건물을 팔아 불과 몇 년 만에 수십억 원을 벌었다는 기사를 접할 때마다 ‘나도 건물을 살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을 겁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밝힌 ‘토큰증권 발행(STO, Security Token Offering)’의 제도권 편입 방침은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가장 큰 화두입니다. 토큰증권(ST)이란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과 연동해 소유하는 개념입니다. 토큰증권 발행을 제도권으로 편입한다는 것은 실물 자산을 개인이 아니라 여러 명이 일종의 ‘유가증권’ 형태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일반인들이 투자 관점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뜻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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