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20~30대 낙찰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경매 낙찰 후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매수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포함) 매수인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매로 부동산을 산 매수인의 19.9%는 만 19~39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매 낙찰자는 통상 6주 이내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다. 경매 낙찰자의 5분의 1이 2030세대라는 의미다. 작년 하반기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하면서 저가 매수를 노린 2030세대가 경매시장에 대거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6개월 전인 작년 8월까지만 해도 만 19~39세 경매 매수인 비중은 17%대에 머물렀다. 작년 하반기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