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경매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감정가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게 책정된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는 응찰자가 81명 몰렸다. 1일 법원경매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옥빛마을 16단지 전용면적 59㎡(14층) 물건은 지난 14일 81명이 응찰한 가운데 3억7172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 감정가는 2억6700만원으로, 지난 2017년 7월 경매에 넘겨져 과거 시세 기준으로 감정가가 매겨졌다. 현재 KB부동산 시세는 4억1500만원으로 시세보다 감정가가 약 1억5000만원 낮아 응찰자가 몰렸다. 낙찰가도 KB시세보다 약 4500만원 낮다. 현재 같은 면적 매물 시세는 갭투자 물건을 제외하면 4억~4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지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