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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투자 69

싸다고 덥석 잡았다가 다시 경매로

부동산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경매시장에서 낙찰자가 대금을 미납하는 재매각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입찰보증금(최저 입찰금액의 10%)을 포기해야 하지만 집값 낙폭이 워낙 커 시세 대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막판 ‘손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A 다세대 전용면적 22㎡는 지난 20일 3차 매각일에 감정가(7700만원)의 79.3%인 6100여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응찰자가 42명에 달했다. 이 물건은 낙찰자의 대금 미납으로 재매각이 이뤄진 사례였다. 작년 10월 처음 경매 시장에 나온 후 2차 매각일인 같은 해 11월 낙찰가율 96.2%인 7400여만원에 팔렸지만 낙찰자가 대금 납입일인 12월까지 낙찰금액을 내지 않아 올해..

다시 고개 든 갭투자, 4억대 송도 아파트, 2000만원 주고 샀다.

최근 주택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상승하자 전셋값을 지렛대로 집을 사들이는 ‘갭투자’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값이 크게 하락한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경기 화성시에선 시군구 기준으로 가장 많은 75건의 갭투자가 이뤄졌다. 이어 세종시(64건), 경기 평택시(51건), 인천 연수구(48건), 경기 남양주시(42건), 서울 송파구(38건), 충남 천안시 서북구(38건), 경기 수원시 영통구(37건) 등의 순으로 갭투자가 많았다. 읍면동을 기준으로 하면 송도국제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21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20건), 서울 노원구 상계동(18건)..

부동산 경매 앱 ‘미스고옥션’ 베타서비스 후 3천명 돌파

부동산 경매 앱 중 국내최초 데이터맵 서비스를 선보인 ‘미스고옥션’이 베타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 반 만에 회원 3000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스고옥션은 올해 1월 베타서비스를 출시해 데이터맵, 인공지능(AI)가 추천하는 매물 등 오직 미스고옥션에서만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정식 서비스를 위해 꾸준히 2주마다 업데이트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AI추천매물은 이용자가 가용할 수 있는 실투자금을 입력하면 소액도 상관없이 레버리지 투자 혹은 갭투자 가능한 매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AI가치평가는 경매, 공매(압류재산) 매물에 대해 적정 입찰가와 예상수익, 부동산 거래 비용 등을 계산해 이용자에게 지금 입찰할지 말지를 제시해주는 기능이다. 미스고옥션에서는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디자..

집값 크게 빠진 화성시 갭투자, 석달새 67건 "1500만~3000만원"

부동산 하락기에 시장에 급매물이 쏟아지는 것을 틈타 전세를 끼고 매매하는 갭투자가 일부 지역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집값이 다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갭투자가 일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석 달 새 전국에서 갭투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화성시(67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세종시가 59건, 인천 연수구 46건, 경기 평택시 41건, 경기 남양주시 35건, 서울 송파구 32건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집주인이 아파트를 사들인 후 새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사례들이다. 대표적으로 화성시 진안동 진안골마을 주공10단지 전용면적 51㎡는 지난해 12월 2억3500만원에 매매됐는데 올 1월 2억2000만원에 ..

부동산 시장침체기에 뜨는 경매투자, 성공사례 분석

한경닷컴 한경부동산이 ‘돈 버는 부동산 설명회’를 연다. 지난 7일 1차 행사를 성료한 가운데 오는 14일(화) 2차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후 21일(화), 28일(화)에도 동일한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집값 하락, 미분양 증가, 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든 가운데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있는 기회요인과 수익 창출 구조, 투자자가 유념해야 할 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거둔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기회요인과 방법을 해설한다. 우선 투자자 평균 9개월만에 투입자금 대비 평균 54% 수익을 거둔 신평리 공장 사례, 평균 11개월만에 평균 수익률 57%를 실현한 서래 아르드빌 사례 등을 분석한다. 이 사례들은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 통한..

2월 아파트 경매시장, 평균 응찰자 2년8개월만에 최다

주택시장 한파 여파로 얼어붙었던 아파트 경매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달 낙착률과 낙찰가율을 하락했지만, 응찰자 수는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은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아직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8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작년 10월(2.6명) 이후 점차 늘기 시작해 지난달 큰 폭 늘었다. 경기도 평균 응찰자 수가 1월보다 2.8명 늘어난 13.7명으로 역대 2번째로 많았고, 인천도 10.4명으로 2021년 9월(10.2명) 이후 처음으로..

`서울 강제경매` 주택 급증, 월 5000건 넘어섰다

고금리, 집값하락 여파로 경매가 결정된 주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갭투자'와 '영끌' 등으로 주택을 구입한 집주인들이 이자 부담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올해까지 경매시장에 나오는 부동산이 더 빠르게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강제경매가 등기된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은 총 5001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5000건을 넘어섰다. 강제경매는 법원이 채권자의 승소 결과를 바탕으로 채무자의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집행절차다. 전세보증금반환소송에서 임차인이 승소한 경우에도 법원이 강제경매를 진행한다. 최근 '빌라왕' 등 갭투자를 통해 여러 채의 주택을 소유한 집주인들이 집값과 전세가격 하락으로 보증금을 돌..

경매 응찰자는 증가하고, 부동산 매수는 눈치싸움

1·3대책 두달이 지나면서 규제해제지역 중심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집값에 대한 시각차가 커지고 있다. 매매시장에선 급매물 중심으로 빠르게 소화되면서 매물이 늘고 있고, 경매시장에선 응찰자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매도·매수인의 희망가격 눈높이 차이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1·3대책 이후 두 달 동안(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량은 대책발표 직전 4만9198건에서 발표 후 5만6615건으로 15% 증가했다. 기존에 비규제지역이 대부분인 경기도의 아파트 매물량이 같은 기간 8.6% 늘어난 데 비하면 증가율이 두배 수준이다. 하지만, 1·3대책에서 서울과 함께 규제가 풀린 경기 과천(28.3%)·광명(12.6%)·성남 분당..

지식산업센터, "분양 계약 포기 어떻게 하나요"

2~3년 전 부동산 호황이 정점에 달했을 때 우후죽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한 개인들이 공급과잉과 고금리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무책임한 사업자들이 세금 혜택과 관련해 거짓 정보로 수분양자들을 속여 세금 추징 위기를 맞은 사례도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지식산업센터 분양 계약 해지를 위해 법률 상담을 받는 수분양자가 늘고 있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지식산업센터 업황 악화로 수분양자들이 분양권 포기를 위해 상담하는 사례가 많다"며 "금리가 높아지면서 비싼 분양가를 감당하지 못해 계약 해지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계약금을 지불한 뒤에는 투자금 일부를 포기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없는데, 수익률이 워낙 악화되..

"경매서 반값 아파트 찾아라"…응찰자 81명 몰린 고양시 국평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경매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감정가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게 책정된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는 응찰자가 81명 몰렸다. 1일 법원경매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옥빛마을 16단지 전용면적 59㎡(14층) 물건은 지난 14일 81명이 응찰한 가운데 3억7172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 감정가는 2억6700만원으로, 지난 2017년 7월 경매에 넘겨져 과거 시세 기준으로 감정가가 매겨졌다. 현재 KB부동산 시세는 4억1500만원으로 시세보다 감정가가 약 1억5000만원 낮아 응찰자가 몰렸다. 낙찰가도 KB시세보다 약 4500만원 낮다. 현재 같은 면적 매물 시세는 갭투자 물건을 제외하면 4억~4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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