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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사회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상식 51

부동산 상식 : 실거래가, 기준시가, 공시지가의 차이

실거래가는 말 그대로 실제로 거래된 가격이다. 이는 매도인이 원하는 가격인 '호가'와 다르고,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을 뜻하는 '시가'와도 다른 개념이다. 실거래가는 양도소득세(재산을 팔아 생긴 차익에 대한 세금) 산정 기준이 되는 부동산 가격인 만큼 정부는 2006년부터 실거래가를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는 부동산 시세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된다. 만일 신축 건물과 같이 실제 거래 사례가 없는 부동산에는 '기준시가'를 토대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실거래가는 부동산 매수자들이 매수를 판단하는 제일 중요한 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기준시가는 국토부 장관이 조사·평가해 공시한 토지와 건물의 ㎡당 가격으로, 실거래 내..

부동산 상식 : 시행사와 시공사의 차이점

시행사란 부동산 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사업 운영자로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전 과정을 총체적으로 진행하고 관리하는 회사다. 시행사는 국토교통부에 등록한 부동산개발업자로 주택법에서는 '사업주체', 건축법에서는 '건축주'라고 지칭하고 있다. 계약자가 아파트나 상가 등을 분양받은 건물에 입주 후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은 시행사의 몫이다. 2000년대 이전에는 건설사가 시행사와 시공사의 역할을 동시에 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건설사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해 시행사와 시공사 역할이 나눠졌다.시행사는 시공사인 건설회사에 도급 건설을 위탁하고, 금융기관으로 부터 자금 조달을 담당한다. 시행사는 재건축 아파트라면 재건축조합 민간사업자라면 부동산개발회사나 지주 등이 대표적이다. 시공사는 건설업 면..

부동산 상식 : 확정일자와 전세권설정등기의 차이

확정일자는 임대차계약서에 기입한 날짜를 말합니다. 법원이나 동사무소 등에서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날짜를 확인하기 위해 임대차 계약서 여백에 해당 날짜가 찍힌 도장을 찍으면, 법률에서 인정하는 일자가 정해진다. 임차인이 확정일자를 받으면 경매 때 우선순위 배당에 참가해 후순위 담보물권자보다 우선적으로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전세권 설정등기는 전세권자가 전세금을 지급하고 다른 사람의 부동산을 점유해 그 부동산의 용도에 따라 사용·수익하기 위해 하는 등기를 말한다. 쉽게 설명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임차인이 세입자라는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임차인 입장에서 전세권 설정 등기는 확정일자와 입주 및 전입신고 요건을 갖춘 것과 비슷한 효력이 발생한다. 확정일자와 전세권 설정등기의 가장 큰 차이는 집주인의 동의..

부동산 상식 : 용적률과 건폐율

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즉 대지 안에 있는 건축물의 바닥면적을 모두 합친 면적을 의미하는 연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백분율을 말한다. 연면적 계산 시 지하층 면적, 해당 건축물의 부속용도에 한하는 지상 주차용으로 사용되는 면적, 주민공동시설 면적, 초고층 건축물의 피난안전구역 면적은 용적률을 산출에서 제외된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용적률이 높은 토지가 낮은 대지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 용도지역에 따라 용적률이 다르며 도시지역의 주거지역은 500% 이하이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축할 수 있는 연면적이 많아져 건축 밀도가 높아지므로, 적정 주거 환경을 보장하기 위하여 용적률의 상한선을 지정한다. 건폐율이란 1층의 건축 바닥면적을 ..

부동산 상식 : 전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의 차이

전용면적 이란 각 세대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전용부분으로 실제 생활하는 실내 면적을 의미한다. 거실, 침실, 화장실, 주방, 현관 등이 포함되며, 발코니는 포함되지 않는다. 사실 발코니는 어느 면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최근 분양하는 대다수의 아파트들은 안방 발코니를 제외한 모든 발코니를 확장하여 실내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를 서비스면적이라고 한다. 전용면적과 서비스면적을 합해서 실면적이라고 부르기도한다.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실면적이 넓으니 같은 분양가라면 발코니(서비스면적)가 넓은 아파트가 더 좋다. 우리가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흔히 듣는 59㎡, 84㎡ 등은 전용면적 을 말한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소형아파트, 135㎡ 이하는 중형아파트, 135㎡ 초과는 대형아파트로 분류된다. 공용면적..

부동산 상식, 분양가 상한제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하여 신규 분양아파트 가격을 일정수준 아래로 제한하는 제도이다. 집값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분양가 자율화가 집값 상승의 주원인으로 보아 택지비와 건축비에 업체들의 적정이윤을 더한 분양가 책정 방식을 법으로 규정하여 분양가격을 정책적으로 조정하는 제도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1970년대 도입 이후 경기여건이나 시장과열 정도에 따라 적용대상 축소 및 확대나 폐지 등이 반복됐다. 상한제 적용 시 시세보다 저렴한 공동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반면 당첨되면 수 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리는 '로또 분양'과 이를 쫓는 청약시장의 불필요한 초과수요를 유발하고, 원가 대비 과도한 가격제한이 있는 경우 민간의 주택공급 의욕을 낮춰 장기적으로..

부동산상식,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더라도 주변, 혹은 본인이 사는 단지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하는 곳이 적지 않다. 전국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는 2000여곳에 달한다. 재건축·재개발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단지, 혹은 동네 전체가 동업자가 되어 한번에 집을 부수고 다시 짓는 사업이다. 혼자 신축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엔 노후한 건축물을 정비한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사업이다. 재건축 이란 도로, 하수도,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이 이미 잘 갖추어진 곳에서 하는 사업인 반면, 재개발은 정비기반시설이 미비한 지역에서 하는 사업을 말한다. 아파트 밀집 지역은 재건..

부동산 상식, 분양권과 입주권의 차이

재개발ㆍ재건축에서 사용하는 입주권과 일반 아파트 청약에서 사용하는 분양권의 용어를 정확히 몰라서 혼돈하는 부동산 비기너들이 경우가 간혹 있다. 입주권과 분양권은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세금과도 차이가 있어 더욱 잘 알아야 두어야 한다. 입주권 이란 재개발ㆍ재건축에서 기존 토지의 소유자가 신축되는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예를 들면 어느 지역에 재개발ㆍ재건축 사업구역으로 지정이 된다면 기존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소유자들은 조합을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그 지역의 구축을 모두 철거하고 난 후 새롭게 건축하게 될 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것을 말한다. 입주권을 가진 조합원은 일반 분양자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매수하고 좋은 동, 호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MZ세대의 내집마련 부동산 이야기

170만 회원이 열광했던 시리즈의 원제는 ‘야! 200도 못 벌면서 맥주 남기지 마!’였다. 다소 삐딱함이 느껴지는 문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고, 월급 200만 원 받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에피소드로 폭풍 공감을 끌어내며 사람들을 울고 웃게 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9급 공무원이 된 이야기, 제약 주식에 투자해 수억을 벌었다는 공무원 이야기,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말 대신 “나랑 집 보러 갈래?”라는 청혼을 받았다는 이야기, 부동산에서 현란한 말발로 2~3천을 깎았다는 이야기까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2040세대의 생존 분투기는 남들처럼만 평범하게 살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서기들에게 바치는 글이다[출처 : 교보문고 책소개] 200만원이 않되는 월급을 ..

90년생 재테크

요즘 2030세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욜로(YOLO)와 파이어(FIRE)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족과 젊었을 때 바짝 절약해서 빨리 경제적 자유를 찾겠다는 파이어족은 서로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 그들이 쫓는 것은 하나, ‘행복’이다. 2030세대에게 욜로와 파이어, 두 가지의 선택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90년생 재테크!〉 주인공들은 현재를 즐기되, 그들만의 방식으로 균형 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명 블로그 재테크라 불리는 맛집 탐방, 데이트, 여행 등의 무료체험은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식비와 문화생활 지출을 방어한다. 앱테크나 좌담회, 중고거래 등으로 꾸준한 부수입을 올려 따로 통장을 만들고 서른 전 1억 모으기 목표를 달성한다. 2030세대는 궁상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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