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상승하자 전셋값을 지렛대로 집을 사들이는 ‘갭투자’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값이 크게 하락한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경기 화성시에선 시군구 기준으로 가장 많은 75건의 갭투자가 이뤄졌다. 이어 세종시(64건), 경기 평택시(51건), 인천 연수구(48건), 경기 남양주시(42건), 서울 송파구(38건), 충남 천안시 서북구(38건), 경기 수원시 영통구(37건) 등의 순으로 갭투자가 많았다. 읍면동을 기준으로 하면 송도국제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21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20건), 서울 노원구 상계동(1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