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은 바닥… 내년 상반기엔 상승 설문에 응한 7명은 모두 ‘1·3 대책’ 영향으로 ‘서울 집값이 바닥을 다졌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본격적인 반등 시점은 올해 하반기(3명)와 내년 상반기(3명), 내년 하반기(1명)로 엇갈렸다. 대체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매수자가 늘어 거래량이 올 추석(9월 말) 전후로 월 5000건을 넘어서게 되면 매도인이 주도권을 쥐는 분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출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본격적인 상승 추세가 되려면, 거래량이 평년(월 7000건)만큼 올라와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