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568

내주부터 분양가 12억원까지 중도금 대출, 첫 수혜는 '둔촌주공'

15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분양가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016년 8월부터 분양가 9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금지했다. 분양가가 9억 원을 넘는 아파트에 당첨돼도 사실상 현금 부자가 아니고선 서울 아파트 청약을 노리기 어려워졌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중도금 대출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HUG는 자체 내규를 손질해 다음 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아파트부터 바뀐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 84㎡ 중형은 물론 일부 대형 주택형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전망..

둔촌주공 25일 입주자 모집공고 뜬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다음 주 분양일정을 시작한다. 당장 이달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초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12월5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일반공급 1순위까지 연이어 나선다. 이날 특별공급에 앞서 중소기업청 등도 기관추천 모집공고를 냈다. 다만 인허가 등에 따라 분양 일정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애초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내년 1월 일반분양을 계획했다가 내달로 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 이어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금융비용이 늘어나고, 부동산 침체로 청약 수요가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달 모집공..

"12억 넘으면 고가주택" 과세·대출 등서 ‘집값 기준’ 통일된다

제각각의 고가주택 가격기준이 12억원으로 교통정리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기준 등 일부는 국회문턱을 넘어야 하지만, 이미 중도금 대출보증, 양도소득세 비과세, 주택임대소득 과세 고가주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가주택의 금액이 하나로 맞춰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법령의 고가주택 가격기준이 12억원으로 정비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 기준(분양가)을 12억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는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에만 가능하다. HUG 내규 및 HF 지침 개정을 거쳐 이달 말 시행 예정이다. 추가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고가주택 기준으로 15억원을 제시한 정책이 폐지..

갭투자로 내집마련 전략

갭투자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부동산 자산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구입한 부동산은 투자 대상이지 실수요나 실거주를 위한 게 아니다. 대부분의 갭투자는 적은 비용으로 부동산을 묶어 뒀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세차익을 노리며 되파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컨대 주택 가격이 3억원이고 해당 주택에 전세 세입자가 2억 4천의 보증금을 내고 전세를 살고 있다면 해당 주택은 6천만원만 있으면 매입할 수 있다. 이렇게 6천만원만 들여 주택을 구입한 후 전세보증금을 2억 5천으로 올리면 1천만원의 수익을 손쉽게 올릴 수 있다.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여서 3억 5천만원으로 오른다면 5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세금을 고려한다면 이 보다는 수익이 낮아지겠지만, 결..

재건축과 재개발로 내집마련 전략

건축과 재개발은 언뜻 비슷하게 들리지만 의미하는 바는 상당히 다르다. 재건축은 노후된 주택(대부분 아파트)을 철거하고 그 위에 새 주택을 짓는 사업을 뜻한다. 건물 소유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민간사업의 성격을 띤다. 재건축의 세입자 문제는 당사자 간의 주택 임대차계약에 따라 개별적으로 처리하면 된다. 반면 재개발은 주택뿐 아니라 도로 및 상·하수도, 공원 등 노후된 지역의 공공시설도 새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공공적인 목적이 강하다는 것이 재건축과의 가장 큰 차이다. 재개발이 시작되면 주택 세입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거나 공급 자격이 없는 세입자에게 3개월분의 주거대책비를 지급하도록 돼 있다. 여기에 뉴타운은 이런 재개발 지역을 묶어 광역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학교, 공공기관 등 ..

연말 분양시장 달군다, 브랜드·대단지 통할까?

건설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본격적인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달굴 ‘대어’ 단지가 연말에 다수 출격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 규모가 큰 도시정비사업 아파트 비중이 높아 눈길을 끈다. 가장 주목 받는 지역은 단연 서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서울에 15개 단지가 일반분양 됐지만, 총 물량은 2100여 가구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성북구에선 GS건설이 이달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총 284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총 110만8351㎡ 면적의 장위뉴타운은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2만7000여 가구가 상주..

'줍줍' 광풍은 옛말…수도권 무순위청약 물량 1년새 2.7배

올해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2.7배 늘었다. 계속된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며 청약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10일까지 수도권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물량은 7363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98가구에 비해 약 2.7배 증가했다.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계약 취소나 해지 등으로 발생한 물량이 나오면 무작위로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를 뽑는 청약 방식이다. 무순위 청약은 공급 시점의 분양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집값 과열기에는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수요가 줄고 있다. 계속된..

서울·과천·성남·하남·광명 빼고 ‘부동산 규제’ 확 풀었다

‘15억 초과 아파트’ 주담대 재개·무주택자 LTV 50%도 내달 조기 시행 서울과 과천·성남(분당·수정)·하남·광명 등 경기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 다음달 1일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재개되고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50%가 일률 적용된다. 서민 실수요자의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건설사에 대해서는 5조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신설돼 유동성 부족으로 주택 공사가 중단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과 과천·성남(분당..

독서후기 : 대출의 마법

수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2021년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년 만에 30%를 돌파했다. 세대를 막론하고 ‘똘똘한 내 집 한 채’가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레버리지를 일으켜야 좋은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을지’를 궁금해했고, 그때 부동산 인플루언서들이 가장 먼저 섭외해 대출에 관한 인사이트를 구한 대출 전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막막했던 대출 지식을 명쾌하게 해석해 수많은 부린이들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준 ‘대출의 신’이자 이 책의 저자 ‘레오’다. “지금은 ‘대출의 신’이라 불리는 저조차도 부린이 시절에 대출 사기로 부모님 땅 3만 평을 빼앗긴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다들 부동산과 대출은 쳐다도 보지 말..

미분양, 경매, 줍줍까지…`내 집 마련` 선택지 늘어난다

최근 3년간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무주택 수요자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구축 주택을 사거나, 신축 아파트에 청약하는 수 밖에 없었다. 기존 주택을 사는 건 가격이 너무 비싸 부담이 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약 시장은 연일 최고 경쟁률을 경신해 '로또 청약'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올들어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무주택자에게도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생기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집값 저점은 개념도 모호하고, 시기를 특정하는 것이 어렵다"며 "전세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하는 시점, 금리가 떨어진 이후 6개월~12개월 등 다양한 분석들이 있다"고 전했다. 집을 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집값이 내려가고 금리가 치솟으면서 매물이 빠르게 늘었고, 기존 시세 대비 3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