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반 동안 다주택자 10명이 공시가 3억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915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지역은 충남이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수도권과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저가 주택을 2건 이상 구매한 개인은 모두 4만 1968명이었다. 기간 내 이들이 사들인 주택은 11만 4670가구로 금액으로 보면 총 16조 9062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2만3133건(4조 295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2만853건(2조9752억원) △경북 1만7565건(2조4954억원) △충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