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단지가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대규모 물량(4천786가구 규모)을 청약 시장에 들고 나와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에 이자 부담이 커져 예전과 같은 청약 열기가 나타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 주공은 내달 5일 특별공급, 6일 일반분양 접수를 받는다. 전용 59㎡와 84㎡의 분양가는 각각 9억7천940만~10억6천250만원, 12억3천600만~13억2천40만원이다. 이 가운데 59㎡ 이하의 세대는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중도금 대출의 한도를 분양가 12억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84㎡는 분양 가격이 해당 기준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