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542

독서후기 : 역행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모른 채 ‘나는 달라’ 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심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 매일 똑같은 쳇바퀴를 돌 뿐이다. 왜 우리는 진짜 자유를 얻지 못하는가? 왜 늘 돈 이야기를 하면서도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저자 역시 스무 살까지는 이런 쳇바퀴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자청의 첫 책 『역행자』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가 깨달은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히 담겨 있다. 10대 때의 그는 외모, 돈, 공부, 그 어떤 것에서도 최하위였다. 그러던 스무 살 무렵, ‘인생..

이사-상속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납부 연기 가능

올해부터 이사나 상속으로 불가피하게 2주택자가 된 사람은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다. 이들은 등록 임대주택을 추가로 보유해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중복해 받을 수 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 요건을 갖춘 1주택자는 주택을 팔거나 증여, 상속할 때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다. 또 이사나 상속으로 불가피하게 2주택자가 된 사람은 1주택자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일시적 2주택자도 일정한 자격을 충족하면 종부세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일시적 2주택자는 이사를 위해 집을 샀지만 기존 집은 처분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된다. 주택을 상속받았거나 투기 목적 없이 지방 저가 주택을 갖고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 일시적 2주택자가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한남4구역' 정비계획 통과…한남뉴타운 순항

한남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정비계획)이 통과되면서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남뉴타운이 완성될 경우 1만2000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16일 서울시는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재정비촉진계획은 재건축·재개발의 밑그림이 되는 '정비계획'과 같은 것으로, 정비사업의 첫 단계를 통과한 셈이다. 한남4구역은 2015년 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7년여 만에 정비계획 심의 문턱을 넘어섰다. 심의를 통과한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은 해발 90m 범위 내에서 서울의 핵심 경관자원인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게끔 최고 지상 23층으로 계획됐다. 용적률은 226%, 세..

둔촌주공 '평당 3829만원' 중도금 대출은 소형평수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3.3㎡(1평)당 일반분양가가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완화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전용면적 59㎡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청약 대기자들의 '수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 일반분양가를 3.3㎡당 3829만원으로 책정해 조합에 통보했다. 조합은 강동구청에 3.3㎡당 418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신청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이 같은 분양가를 받아들여 남은 일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이날 조합원 공지를 통해 "조속히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않으면 자금 경색으로 고금리 이자..

내주부터 분양가 12억원까지 중도금 대출, 첫 수혜는 '둔촌주공'

15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분양가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016년 8월부터 분양가 9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금지했다. 분양가가 9억 원을 넘는 아파트에 당첨돼도 사실상 현금 부자가 아니고선 서울 아파트 청약을 노리기 어려워졌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중도금 대출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HUG는 자체 내규를 손질해 다음 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아파트부터 바뀐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 84㎡ 중형은 물론 일부 대형 주택형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전망..

둔촌주공 25일 입주자 모집공고 뜬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다음 주 분양일정을 시작한다. 당장 이달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초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12월5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일반공급 1순위까지 연이어 나선다. 이날 특별공급에 앞서 중소기업청 등도 기관추천 모집공고를 냈다. 다만 인허가 등에 따라 분양 일정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애초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내년 1월 일반분양을 계획했다가 내달로 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 이어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금융비용이 늘어나고, 부동산 침체로 청약 수요가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달 모집공..

"12억 넘으면 고가주택" 과세·대출 등서 ‘집값 기준’ 통일된다

제각각의 고가주택 가격기준이 12억원으로 교통정리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기준 등 일부는 국회문턱을 넘어야 하지만, 이미 중도금 대출보증, 양도소득세 비과세, 주택임대소득 과세 고가주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가주택의 금액이 하나로 맞춰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법령의 고가주택 가격기준이 12억원으로 정비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 기준(분양가)을 12억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는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에만 가능하다. HUG 내규 및 HF 지침 개정을 거쳐 이달 말 시행 예정이다. 추가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고가주택 기준으로 15억원을 제시한 정책이 폐지..

갭투자로 내집마련 전략

갭투자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부동산 자산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구입한 부동산은 투자 대상이지 실수요나 실거주를 위한 게 아니다. 대부분의 갭투자는 적은 비용으로 부동산을 묶어 뒀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세차익을 노리며 되파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컨대 주택 가격이 3억원이고 해당 주택에 전세 세입자가 2억 4천의 보증금을 내고 전세를 살고 있다면 해당 주택은 6천만원만 있으면 매입할 수 있다. 이렇게 6천만원만 들여 주택을 구입한 후 전세보증금을 2억 5천으로 올리면 1천만원의 수익을 손쉽게 올릴 수 있다.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여서 3억 5천만원으로 오른다면 5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세금을 고려한다면 이 보다는 수익이 낮아지겠지만, 결..

재건축과 재개발로 내집마련 전략

건축과 재개발은 언뜻 비슷하게 들리지만 의미하는 바는 상당히 다르다. 재건축은 노후된 주택(대부분 아파트)을 철거하고 그 위에 새 주택을 짓는 사업을 뜻한다. 건물 소유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민간사업의 성격을 띤다. 재건축의 세입자 문제는 당사자 간의 주택 임대차계약에 따라 개별적으로 처리하면 된다. 반면 재개발은 주택뿐 아니라 도로 및 상·하수도, 공원 등 노후된 지역의 공공시설도 새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공공적인 목적이 강하다는 것이 재건축과의 가장 큰 차이다. 재개발이 시작되면 주택 세입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거나 공급 자격이 없는 세입자에게 3개월분의 주거대책비를 지급하도록 돼 있다. 여기에 뉴타운은 이런 재개발 지역을 묶어 광역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학교, 공공기관 등 ..

연말 분양시장 달군다, 브랜드·대단지 통할까?

건설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본격적인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달굴 ‘대어’ 단지가 연말에 다수 출격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 규모가 큰 도시정비사업 아파트 비중이 높아 눈길을 끈다. 가장 주목 받는 지역은 단연 서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서울에 15개 단지가 일반분양 됐지만, 총 물량은 2100여 가구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성북구에선 GS건설이 이달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총 284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총 110만8351㎡ 면적의 장위뉴타운은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2만7000여 가구가 상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