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542

이달 전국 '6만가구' 쏟아진다, 청약 찬바람에 미분양 속출하나

금리인상 여파로 청약 시장 수요도 급속히 위축된 가운데 올해 11월 전국에서 새 아파트 약 6만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고려해 분양 일정을 늦췄던 건설사들도 내년이 올해보다 더 시장이 침체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자 서둘러 물량 밀어내기에 나선 모습이다. 하지만 대규모 미분양이 우려되는 지방 사업장은 시기를 더 늦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89개 단지 6만1312가구(임대 포함)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분양 실적(3만413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권역별 물량은 수도권이 2만9653가구, 지방이 3만1659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 물량의 약 70%인 2만914가구가 경기도에 공급된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

경매로 내집마련 전략

경매가 내 집 마련 방법으로 매력적인 이유는 청약보다 경쟁률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매는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경매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경매에 성공하려면 처음에 세운 목표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경매에 성공할려면 다음 3가지에 대해서 주의하여야 한다. 첫째 경매는 물건에 대한 목표설정이 명확해야 한다. 매수할 물건이 정해지지 않으면 물건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가 놓치게 된다. 즉, 내 집 마련이 목표라면 아파트, 은퇴 준비라면 꼬마빌딩 등으로 물건을 정해 놓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야 아파트와 빌라 및 단독주택 사이에서 헤매지 않는다. 내 집 마련이 목표라면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 등에는 기웃거리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아파트 매수..

"전세 사라질 판", 고금리에 월세로만 몰리는 세입자

그동안 서민·중산층의 내 집 마련에 징검다리 역할을 했던 전세 제도가 존립 위기에 놓였다.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 대출 금리가 치솟자 세입자들이 전세에서 월세로 줄줄이 갈아타면서 올해 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R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월세를 낀 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19만3266건(계약일 기준)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48.9%를 차지했다. 이 배율은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1~9월 기준 최고치다. 특히 서울은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주택 유형에서 월세 거래 건수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 기간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7만335..

"분양가 조정에 대출 완화까지"…둔촌주공 분양 잘 될까?

공사가 재개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에 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합이 분양가를 기존 신청 가격보다 소폭 조정한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으로 중도금 대출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어서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합은 일반분양 계획과 희망 분양가를 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조합이 제출한 3.3㎡당 분양가는 3900만원대로 당초 조합 등에서 제기됐던 3.3㎡당 4000만원보단 줄어들었다. '둔촌주공' 사업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인 강동구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거쳐 분양가가 소폭 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통상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선 사업 주체가 제시한 분양가에서 10% ..

독서후기 : 나는 대출 없이 0원으로 소형 아파트를 산다.

직장인 3년 차, 통장에는 300만 원밖에 없었다. 부동산 경매에 입찰하기 위한 보증금 2000만 원이 없어서 대출을 받아야 했다. 그렇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지 10년, 그는 110억 원에 달하는 50여 채의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가 되었다. 《나는 대출 없이 0원으로 소형 아파트를 산다》를 쓴 부동산 분야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이자 30대 파이어족인 ‘잭파시’의 이야기다. 이 책은 부동산 계약금조차 없어서 6개월간 네이버 부동산의 매물 검색만 하며 돈 없이도 투자할 수 있는 집을 찾던 저자가 멘땅에 헤딩하듯 손품과 발품을 팔아가며 10년간 개발해온 소액투자의 기술과 실전 사례를 집대성한 책이다. 저자는 잭파시가 산 물건이라고 하면 거래량이 뛰고 그가 강의를 열면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투자자들이 ..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파헤쳤더니, 절반이 '위법의심'

# 50대 외국인 A씨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42억원에 사들였다. 매입자금 8억4천만원을 외국에서 반입했다고 주장했지만, 외화 반입 신고 기록은 없었다. 신고 의무가 없는 반입 한도는 하루 1만 달러인데, 코로나 시국에 70차례나 외국을 오가며 돈을 들여왔단 설명은 설득력이 없었다. # 30대 외국인 B씨는 경남 일대를 돌며 아파트·다세대주택 19채를 싹쓸이했다. 대부분 한국인 남편이 가계약금을 지불했는데, 자금 출처를 대라고 하자 그 어떤 설명도 내놓지 못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외국인 거래 1천145건을 골라내 집중적으로 조사했더니 이 중 절반(567건)에서 위법의심행위가 적발됐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첫 기획조사 결과다. 외국인들은 집값이 본격적으로..

부동산 규제지역 추가 해제된다, ‘서울 투기과열지역’ 해제 초읽기

정부가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한다. 이미 지방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서울과 경기도 지역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취임한 이후 규제지역 완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가 열릴 예정이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진행된 직후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투기과열지구 39곳, 조정대상지역 60곳으로 지정돼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주정심을 열고 투기과열지구 43곳 중 4곳과 조정대상지역 101곳 중 41곳을 해제한 바 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한다. 사실상 규제지역에는 서울과 경기도만 남아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에 열릴 주정심에서 서울과 경기..

공공분양 50만 가구 중 34만 가구 청년 할당.. 4050계층 역차별 논란도

오는 2027년까지 청년·서민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 50만가구 중 68%인 34만가구가 청년층에 배정된다. 6년간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형별 주거 선택권과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 전용 모기지가 새롭게 도입된다. 다만, 중소형 평형의 가점제 비율이 줄고, 추첨제가 확대되는 등 4050계층에 대한 역차별 논란도 제기된다. ■ 공공분양 34만가구 청년 할당 국토교통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5년간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우수 입지 등에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의 특징을 구체화한 공공분양 주택 50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

민간분양 85㎡도 추첨제 신설…둔촌주공 20대 당첨자 나오나

◆ 공공주택 50만가구 ◆ 내년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민간주택 청약에서 20·30대 청년층 당첨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청약제도를 개편하며 민간분양 중소형 평형(85㎡ 이하)에도 추첨제를 도입해 청년층의 당첨 확률을 개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분양 청약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투기과열지구 중소형 평형에 추첨제 물량을 도입하는 것이다. 기존 청약제도에서는 투기과열지구 중소형 평형 물량을 100% 가점제로 공급해 청년층이 당첨될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가점제는 부양가족 수와 무주택 기간, 청약 가입기간 등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당첨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부양가족이 적고 무주택 기간이 짧은 청년..

혼인신고 하면 청약도 대출도 불이익…'위장 미혼' 너도나도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박 모 씨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신혼집 마련을 위해 부부 모두 개인 자격으로 주택청약 추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양가 부모님이 혼인신고를 재촉하지만 박 씨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 박 씨는 “혼인신고를 하면 청약에서 가점을 받아도 당첨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전략적으로 법적 부부가 되는 것을 미루고 있다”며 “전세자금대출을 받기에도 불리해지기에 저와 아내 모두 1인 가구로 청약을 신청해 당첨 가능성을 높여보려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뤘던 결혼식을 올리고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가 혼인신고를 미루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면서 보유세 등 세금 절감을 위해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