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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주택 증여에 세금 3억, 증여세 부담으로 증여 고민 증가

최근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려다 보류하기로 결정한 김 모씨는 "자녀 좀 도와주려다가 엄청난 세금을 보니까 증여할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했다. 김씨는 서울 서대문구에 20평대(전용면적 59㎡) 새 아파트를 증여하려 했다. 이 아파트 시세는 11억원가량인데 증여세와 취득세가 약 3억원 나왔다. 문제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아들은 세금을 낼 돈이 없다는 것이다. 김씨는 "아들 내외가 힘들게 살아서 서울에 작은 아파트 하나 해주고 싶었는데, 세금이 너무 많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었는데 증여공제한도는 30년 새 2000만원 오르는 데 그쳐 공제한도를 현실에 맞게 늘려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인 자녀 증여공제한도는 1994년 1인당 3000만원에서 2014년 5000만원으로 오른 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쩐의 전쟁’

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객 쟁탈전에 나선 은행들이 조건 없이 연 3%대 금리로 대출 환승이 가능하게 하자, 원리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주(돈 빌린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하루 접수량이 초과돼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지금은 아파트담보대출만 대환이 가능한데, 오는 31일 전세대출로 확대될 경우 ‘머니무브’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자사 뱅킹 앱에서 타 금융기관의 주담대를 갈아타면 대출 이자를 지원하겠다는 혜택을 내걸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로 쉽게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

특별공급기준 변경, 다자녀 기준도 2명 등 청약제도 개선

올해부터 청약제도가 급감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을 감안해 ‘혼인·출산’ 가구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된다. 2일 국토교통부 및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우선 공급 물량에서 선(先)배정되는 특별공급을 위한 맞벌이 가구의 소득기준이 완화된다. 지난해까진 맞벌이 소득 기준이 140%였지만 올해는 200%로 늘어난다. 이는 3인 가구 기준 맞벌이 월소득 1302만원까지 지원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이 혜택은 민간 분양의 경우 소득 기준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공공분양에 한해 적용된다. 또 혼인으로 불이익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부가 각각 청약신청을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청약의 경우 부부가 동시에 청약을 했다가 한 명이라도 당첨되면 중복으로 무효처리가 됐지만..

강남권 아파트 경매물건 응찰자 증가 추세

30억원대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경매에 응찰자가 몰렸다. 서울 경매물건이 7년6개월만에 최대치이지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는 투자자 관심이 여전히 높아 경매시장의 옥석가리기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17일 업계 및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14층)가 34억3560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은 81.8%다. 최초 감정가 42억원에서 2차례 유찰돼 26억8800만원에 최저입찰가격이 형성됐다. 하지만 3차 경매에선 응찰자 27명이 몰렸다. 11월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당 평균 응찰자 수는 5.5명과 비교해도 5배 수준이다. 3차례 유찰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 받을 수 있어서다. 아실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20층)의 최고가는 지난 8월..

새해 부동산 제도 변화

올해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1·3 부동산 대책과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의 공급 중단,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 변경 등의 대출 규제 방안과 9·26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내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생아 특례 구입과 전세자금 대출, 혼인 증여재산 공제 등이 도입되며 주요 부동산 제도에 변화가 예고됐다.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도입 1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신생아 출산가구에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융자가 지원된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가 그 대상이다. 올해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혼인 ..

2024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내년부터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제도가 새롭게 시행될 예정이다. 13일 부동산R114가 새해 달라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정리해 발표했다. 1월부터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 제공된다.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구입자금은 최대 5억원(주택가액 9억원 이하)까지, 전세자금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혼인 증여재산 공제 역시 도입되어 신혼부부는 양가로부터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청약저축 납입액 소득공제 범위도 확대되어 연간 24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상향 조정되며,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도 확대된다.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필요경비 ..

청약당첨 되려면 청약통장 예치액, 예치기간 확인하세요

분양 단지 인근 거주해야 청약 가능, 1순위 청약통장 가입기간 지역별 차이, 민영주택 청약 땐 1주택자도 1순위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청약 경쟁률이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서울 등 주요 입지에서 청약하는 단지 중에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많죠. 대표적으로 4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8채 모집에 2883명이 청약해 평균 36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격과 입지만 적당하다면 많은 이들이 아직도 청약을 매력적인 내 집 마련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일 텐데요. 다만 이제 막 ‘청약의 세계’에 입문한 분들에게는 청약에 관련된 각종 용어가 마치 암호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부동산 빨간펜에서는 청약의..

독서후기 : 아들이 알바해서 번 돈 1000만원으로 서울에 집 샀다

군대가 있는 아들은 월세를 받는다. 이 책은 가난한 아빠가 아들과 함께 부를 일궈가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구성돼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현장에서 부딪혀 가며 몸으로 배운 실전 사례와, 경매 초보도 쏙쏙 이해되는 부동산 기초 상식은 물론 부자 마인드를 일깨우는 현실 조언을 담고 있다. 누구보다 가난했던 마흔둘의 세 아들 아빠가 돈 공부를 하고 인생을 바꿨다. 이 책은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부자 되는 가장 현실적이고 단단한 방법을 알려준다[출처 : 교보문고 출판사 서평] 아들과 아버지의 부동산 이야기이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저자는 가난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부동산 경매에 뛰어들면서 나름 경매세상에서 성공의 디딤돌을 쌓아가고 있다. ..

"이 불경기에 2억 로또"…송도·성남·하남 '줍줍'에 구름 인파

'호반써밋 송도' 1가구에 4866명 몰려…2억 차익 기대 성남 줍줍 최고 1만2039대1…하남도 6269대1 경쟁률 당첨 즉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무순위 청약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4~6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안전마진 확보를 기대하는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 송도'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4866명이 몰렸다. '호반써밋 송도'는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182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일반분양 전용 84㎡A 1가구로 가격은 2019년 분양가인 4억942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1200만원)를 포함하면 총 ..

종합부동산세, 악성 미분양, 시공사 해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은마도 안 낸다고?…종부세 대상자 3분의1 토막 국세청이 보낸 종합부동산세 납부 고지서 받으셨나요? 그렇다면 주택 보유자 중 2.7%에 드셨군요.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120만명에서 올해 41만명으로 3분의1 토막 났어요. 종부세가 도입된 2005년 이래 최대 감소폭이래요. 세액도 3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절반 수준이에요.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공시가격 하락과 기본공제금액 인상, 세율 인하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의 결과라고 설명했어요. 정부는 지난해 세법 개정을 통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공시가격 12억원 미만이면 과세하지 않기로 했어요.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18억원까지 기본공제돼요. 집값 하락으로 공시가격도 떨어져 과세 대상이 더 줄었죠. 올해는 78만명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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