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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 내달 1일 신청

서울시가 기존에 주택성능개선구역 내에서만 지원했던 노후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융자 및 이자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는 서울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5월 15일 2023년도 1차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을 신청받는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지역 내 우리은행을 방문하여 융자 가능여부·금액을 확인한 뒤에 관할 구청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이자 지원은 연말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은 서울 시내 20년이 넘은 저층주택을 집수리하는 경우에 신청 가능하며, 시는 공사비 80% 범위 내에서 최대 6천만 원까지 연이율 0.7%의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저층주택’에는 다중·다가구 등 단독주택, 다세대·연립 등 공동주택 등이 해당된다. 1차 ..

강남을 ‘사는’ 이유, 강남에 ‘사는’ 이유

‘강남’이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으로 등극한 데에는 ‘강남 8학군’ 명성과 2000년대 초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높은 주택가격 상승이 계기가 됐다. 이전까진 정부가 공무원과 학교 이전, 각종 인프라 건설을 밀어붙이는 등 다양한 촉진책을 썼지만, 여전히 전통 부촌은 성북동, 청파동, 한남동 등 강북에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대기업 본사도 광화문 근처에 밀집해 있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강남 내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강남의 경쟁력이 하나둘씩 소개되고 강조되기 시작한다. 재건축을 재료로 (당시 눈높이에선)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이다. “아니, 다 낡아빠지고, 심지어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5층짜리 낡은 아파트가 무슨 5억이나 해”라는 질문에는 “이게 곧 재건..

중장년 세대 이러다 청약통장 못 쓸듯(feat. 청약 추첨제)

장위10구역, 교회 빼고 재개발 사랑제일교회의 '알박기'로 속앓이가 컸던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결국 교회를 빼고 재개발하기로 했어요. 보상금 500억원 등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교회가 이주하기로 했는데, 돌연 교회가 협상을 깨고 이전을 중단했거든요. 조합은 더 이상의 협의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새로 재개발 계획을 세우기로 했어요. 문제는 교회를 포함해 재개발 계획을 세운 터라 인허가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거예요. 기존 사항을 수정하는 수준으로 진행한다 해도 1~2년이 더 걸릴 것으로 추정돼요. 예상되는 손실액도 910억원에 달하고요.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15년 동안 재개발을 추진했는데,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죠. 사업 기간도 비용도 교회와의 협의안보다 증가하지만, 이런 결정이..

전세금 못 받을 수 있는 전세 만기 아파트 60% '비상'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직장인 황모(37)씨는 전세금 때문에 피가 마르는 심정이다. 내달 중순이 전세 계약 만기지만 여태껏 집을 보러 온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내달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받지 못하면 아파트 매매 계약금 3,000만 원을 날리게 된다. 그는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제날 돌려주지 않으면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고 3,000만 원 계약금 손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하겠다는 내용증명 문서를 보냈다. "소송을 가면 제가 이기기야 하겠지만 이 과정이 복잡하고, 힘들게 체결한 매매 계약도 어그러지니 속이 탑니다." 요즘 신규 전셋값이 계약 당시보다 밑도는 역전세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황씨처럼 전세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임차인이 수두룩하다. 특히 2년 전 '임대차 3법..

복잡한 아파트 입주절차 A to Z

올해 처음으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는 A씨는 입주 예정 월이 다가오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3년 전 계약을 마치고, 중도금 대출을 받은 뒤 "입주는 아직 멀었다"며 생업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사전점검 안내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첫 내 집 마련이라 모르는 게 너무 많은데 안내문을 받고 마음이 조급해졌다"라며 "부랴부랴 사전점검과 입주 관련 절차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씨와 같이 사전점검 안내문을 받았다면 본격적인 입주 절차에 돌입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입주자 사전점검이란 입주 전 계약자의 입주 만족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아파트 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보통 사전 점검은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진행됩니..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는 20년 동안 상승장과 하락장을 모두 겪으며 꾸준한 수익을 내온 저자의 부동산 투자의 비법이 모두 담겨있는 책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꼭 읽어봐야 할 최고의 부동산 투자 기본서이다. 부동산 투자가 쉽다고 생각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은 독자들이 기초부터 실전투자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부동산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부터 2단계 ‘쉬운 부동산부터 투자하기’, 3단계 ‘1억 원 이상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기’, 마지막 4단계에서는 상승장뿐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출처 : 교보문고 책..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 감소

주택 거래량 반등을 이끌어온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수가 출시 초기 대비 6분의1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고금리 주담대를 대환하려는 수요나 전세보증금 반환 수요가 소진된 반면 매수 목적 수요만 남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금리 수준이 연 2% 초반대였던 2021년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탓에 대출 여력이 충분치 않은 실수요자들의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주금공이 신규로 내준 특례보금자리론은 주 6000건으로 수렴하고 있다. 10주차(지난 3~7일) 6105건으로 1주차(1월30일~2월5일) 3만9919건에서 6분의1로 줄었다. 근래 들어서 7주차 8402건, 8주차 8109건, 9주차 6580건, 10주차 6105건으로 꾸준히 안정화되는 흐름이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와중에도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증권형토큰(STO) 관련 규제 샌드박스 적용이 연장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기존 프롭테크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또 최근 시장 침체로 멈췄던 공모에 나서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들도 생겨났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가이드라인 등 규제화 초기 단계이므로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연장을 통해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일종으로, 기존 금융 서비스의 제공 내용 방식 형태 등과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 또는 서..

수도권 청약 쏠림 심화, 서울 무순위 "줍줍" 완판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른바 '줍줍'(줍고 또 줍는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사라지면서 청약 흥행에 실패했던 둔촌주공(올림픽 파크포레온)이 전 세대 완판되는 등 무순위 청약 흥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침체된 청약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무너지는 부동산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규제 완화의 하나로 청약 문턱을 대폭 낮췄다. 국토교통부는 1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공포·시행했다.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되고, 다주택자들이 서울 규제지역에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달부터 청약 당첨 시 기존 소유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해야 했던 1주택자는 처분 의무가 사라진다. 이전에 ..

부자들 “향후 투자 의향 1순위 여전히 부동산”

지난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부자 1인당 총자산이 약 6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자들은 향후 투자 의향 ‘1순위’로 여전히 부동산을 꼽았다. 부자 3명 중 1명 이상은 부동산 가격이 반등하는 시점을 오는 2025년 이후로 예측했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부자 1인당 총자산 평균은 약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78억원) 대비 6억원 감소한 수치다. (연구소는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을 부자로 정의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부자 1인의 평균 부동산 자산 보유액은 2021년 말 45억원에서 2022년 말 39억7000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금융자산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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